[읽으면서 배우고 쓰면서 성장하는]
"'건강'하려면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어야 해" 우리 어머니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자취를 하고 있는 나에게 양파즙, 사과즙 등등 정말 많은 건강식을 챙겨주신다.
그래서 나이대와 맞지 않게 항상 아침마다 건강식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하지만 과연 '잘'먹는 것만으로 우리의 '건강'은 과연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음식들을 소화시키는 '장'에 대해 한번 제대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뇌는 모든 신체 행위에 관여하는데, 이런 뇌를 관장하는 것은 놀랍게도 소화관, 즉 장이다. 장이 기분과 생각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거의 20년 전에 알려졌다."
< 당신의 뇌는 고칠 수 있다 - 76 page>
"장 기능이 정상화될수록 신체의 모든 시스템이 향상된다. 그리고 몸이 개선되면 뇌도 개선될 것이다." <당신의 뇌는 고칠 수 있다 - 81page>
우리가 신체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라고 하면 아마 대개 '뇌'라고 말을 할 것이다. 하지만 뇌를
관장하는 것은 '장'이고 '장' 건강에 따라 '뇌'의 상태도 달라진다고 한다.
또한 인간 전체 면역계의 약 70%는 '장'에 몰려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 무엇인지에 따라 신체의 건강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도 특히 '장 누수'라는 것에 대해 조심해야 하는데
"우리는 저마다 유전자, 선행사건, 환경, 식단의 선택에 영향을 받아 완전히 독특한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은 장내 세균 불균형이라 불미며, 장과 몸 전체에서 염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이다." <당신의 뇌는 고칠 수 있다 - 82page>
내가 어떤 음식을 섭취하고 어딘가 편치 않다고 느껴진다면 몸이 당신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장'이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을 해야 하고 '장'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건강식'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그리고 특히 티비에 oo에 좋은 음식이라고 나오면, 어머님들은 불티나게 해당 음식을 구매하며 건강 관리에 힘을 쓰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사실 우리는 oo에 좋은 음식을 찾기 이전에 우리 '장'에게 안 좋은 신호를 보내는 음식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밀과 글루텐
밀은 뇌에 침투하면 정신 착란을 일으킬 수 있는 아편과 유사한 '엑스로핀'이라는 분자를 배출한다.
인체에는 밀, 호밀 보리에서 발견되는 글루텐 단백질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는 효소가 없다.
밀의 글루텐은 모든 사람에게 '장 투과성'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당신의 뇌는 고칠 수 있다 - 89 ~ 93 page>
사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밀가루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라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단순히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밀가루에 있는 '글루텐'이라는 요소는 우리 신체가 소화를 할 수 있는 효소가 없다는 점이고 이로 인해 '장'투과성을 유발한다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소젖의 문제점
유제품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개별 아미노산으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 펩티드라는 덩어리로 남는데, 펩티드는 위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거름망을 찢어 거대 분자가 혈류에 들어간다.
우유는 카소모르핀이라는 단백질 카세인으로 분해된다. 단 1그램의 카세인 조차 뇌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많은 카소모르핀을 함유하고 있다.
카소모르핀은 음식 알레르기의 히스타민 방출을 부추기고 더 많은 고지방 음식을 갈망하도록 자극하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부터 자폐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지를 감소시킨다.
<당신의 뇌는 고칠 수 있다 - 93 ~ 96page>
사실 우유에 대한 이슈들은 예전부터 다양한 기사를 갑을논박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전문적으로 "우유"에 대한 연구내용이나 실제 어떤 성분이 들어가 영향을 미치는지에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유의 카세인 단백질은 우리 뇌에게 실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건강'는 꽤나 정직하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변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Garbae in Garbage out라는 말은 우리 건강에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그중에 우리가 놓치기 쉬운 우리 "주변 환경"에서 발생하는 독소에 끊임없이 노출되고 있고, 그중에서도 이름만 들어도 심각한 "중금속"은 주의력 결핍, 학습장애, 지능지수 감소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을 한다.
그리고 공장에서나 있을 거 같은 "중금속"은 우리 생활 속에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실제로 "중금속"을 은연중에 섭취를 하고 있다.
"수은은 치아 충전제, 화장품, 살균제와 살충제, 의약품 일부 백신, 지방이 많은 큰 생선에 들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참치에는 유도한 수준의 수은이 축적되어 있다"
<당신의 뇌는 고칠 수 있다 - 130page>
중금속 중 하나인 수은은 화장품을 비롯해 우리가 쉽게 섭취하는 참치에 들어가 있고, 많은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체 자연스럽게 "독소"에 노출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중금속들은 전자 담배, 흰 빵, 흰쌀밥 등 다양한 음식과 제품에 들어가 있고 이 사실을 인지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독소"에 공격을 받고 있다.
최근 헬스 분야가 많은 이슈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건강식'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나오고, 다양한 정보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과 주변 환경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짧은 "건강"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진짜 "건강"을 얻기 위해선 우리의 신체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특히 "장" 건강, 자가면역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이해할 필요가 있는 거 같다.
나도 나름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에 관심에 있는 편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당신의 뇌를 고칠 수 있다"라는 책을 비롯해 몇 권의 건강 관련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내가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았다는 사실과 "오해"를 하고 있던 사실들을 깨닫게 되면서 '무지'보다 무서운 것은 '오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던 거 같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지속 가능한 건강과 올바른 건강 지식을 얻고자 하는 분은 <당신의 뇌를 고칠 수 있다>라는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책 저자의 도입말인 "꾸준히 안타만 쳐도 이긴다"라는 말로 세상에 건강이 한방에 좋아지는 음식과 치료는 없고, 결국 꾸준히 개선해나가는 방법밖에는 없다. 그러니 잘못된 것부터 하나씩 잡아나가며 제대로 된 "건강"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