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을 갖는 일

’ 집을 산다 ‘ 라는건 …

by Jihee Keem


최근 집. 부동산은 나에게 최대 관심사였다. 매일매일 매물을 찾다 밤을 지새우며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이런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기회를 엿보기도 했다가, 무지하게 지냈던, 거리 두고 지냈던 현실에 대해 자책도 왔다. '집을 산다'라는 것에, 이 한국 사회에서는 개인 자산의 70% 이상으로 자리 잡고 있고, 부동산을 통해 자산을 축적하고 안정된 삶을 살게 된다는 고착화된 패턴의 가치판단을 논하는 일은 이제 뜬구름을 잡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나의 존재의 방식을 결정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꽤나 머리 아픈 시간을 보냈다.

치열한 현실 판단과 감정의 균열 사이에서 내린 결단

내가 사랑하는 삶의 반경

내가 어떤 삶의 풍경을 사랑하고 어디에 속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게 된 순간들

아쉬움과 자기비판의 감정이 섞인 복합적인 생각들

내 삶의 무게를 감안한 합리적 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