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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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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남웅 Sep 13. 2021

청계천 좁은 골목에서







오래된 청계천을 걷는 것은

좁은 공간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를 보는 것이고

맡은 역할을 다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우리를 보는 것이다


어둑한 골목과

쓰러질듯 낡은 건물

빛바랜 간판과

먼지 쌓인 기계들


사라지는 것이 건물이고

없어지는 것이 물건었으면 좋겠다 


우리 안에 가득했던

열정이며 눈물

도전이며 끈기는

끝까지 살아서

대한민국을 비추었으면 좋겠다









[July 2021, 청계천 전자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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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Edit by 김남웅(Namwoong-Kim)]

Seoul, Korea

Canon 5D mar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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