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ani Park Apr 17. 2016

멈춰버린 밤

시간이 멈춘듯한 밤

마음에는 새벽의 한숨이 만들어낸 서리만 남아있다

밤이되면 더욱이 그리워했던 사람이 없음에

마음은 더 뿌옇게  변한다


비워져있는 그 마음은

 다른 그리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듯이 그저 멈춰있을뿐


시간이 가고 주변은 변해가도

마음만 멈춰버린 이 밤

그리움이 없는 이 밤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