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포인트는 일정한 금액을 사용하면 쌓이는 적립금 개념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과 같이 사용된다. 집 주변의 마트나 음식점을 이용할 때 포인트를 쌓아주는 곳이 있다.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도 반복해서 이용하면 꽤 많은 금액의 포인트가 쌓인다. 카드를 사용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도 있다. 카드 포인트는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소멸된다. 소멸되는 금액이 1년에 1천억 원 정도가 된다고 한다. 많은 금액이다.
소멸되는 포인트가 많다 보니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소멸되는 포인트부터 결재금액으로 쓸 수 있는 제도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들어낸 정책들은 선순환 구조를 가진다. 포인트만 쌓아두고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이 있다.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사용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사라지는 포인트가 없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
포인트는 일종의 피드백이다. 게임을 할 때에도 포인트가 쌓이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 단순한 노동의 반복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포인트도 쌓이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거나 없어지기도 해야 재미있는 게임이다. 함께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캐릭터와 경쟁도 하면서 누가 점수가 높은 지를 비교하는 것도 게임의 묘미이다. 포인트 제도는 물건의 구입과정에서 할 수 있는 게임과도 같다.
학생들이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얻는 혜택도 있다. 1학기나 1년을 지나며 상을 받기도 한다. 어찌 보면 포인트를 잘 쌓아서 받는 경우다. 한때 학생들에게 상벌점제를 도입하여 생활지도를 하기도 했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학생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학칙이나 학교생활규정을 위반한 경우만 학생선도위원회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자신이 한 일에 관한 대가는 정확하게 부여받아야 한다. 한 달을 일한 월급이 들쭉날쭉해서도 안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평해야 한다. 많은 금액을 사용한 사람들에게는 그만큼의 혜택을 주어야 한다. 쌓아둔 포인트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제도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드 회사만 배를 불리는 구조는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적용되면 결국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포인트를 자동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