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화재

사고

by 날아라후니쌤

어제 아침 일찍 뉴스를 보는데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홍콩의 한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고층 아파트 한 동이 아니라 7개 동이 불타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나 싶었다. 해당 아파트는 보수공사 중이었다. 공사를 위해 설치된 비계가 대나무로 만들어져 순식간에 불이 옮겨 붙었다. 사망자와 실종자 수로 보아 이번 사고는 77년 만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다고 한다.


아파트에 화재가 나는 경우 한 두 집이 불타는 뉴스는 본 적이 있지만 고층아파트 7개 동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는 뉴스는 본 적이 없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소방관의 희생도 알려졌다. 불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화재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비계가 문제라면 금속과 같은 타지 않는 물질로 교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난다. 대부분의 사고는 발생하기 전 전조증상이 있다. 물론 교통사고는 예외다. 교통사고는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몇 대의 차량이 흐름을 놓치면 발생하기도 한다. 차량 흐름은 음악과 비슷하다. 리듬을 잘 타야 한다. 리듬을 거부하고 혼자 튀어나가는 순간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다른 차량의 흐름을 잘 살피고 내가 운전하는 차량을 리듬에 맞추어야 한다.


최근 발생하는 사고는 여러 가지 영향이 있다. 예방을 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에도 체크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도 있다. 사고가 예견되었음에도 대비를 하지 못하여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사고는 줄어들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사고를 막을 수는 없다. 사고의 발생률을 낮출 뿐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있다. 사고로 생을 마감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얼마 전 뉴스에 보도된 장면도 있다. 퇴근길에 옹벽이 무너져 지나가던 차량의 운전자는 영문도 모르고 생을 마감했다. 조금만 빨랐거나 늦었어도 사고의 당사자가 되지 않았을 수 있는데 말이다. 예측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만큼 불행한 것은 없다.


< 오늘의 한 마디 >

사고의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예방하고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누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