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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개인정보

by 날아라후니쌤

유출이란 정보나 물건이 의도하지 않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 쿠팡에 구매정보등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쿠팡은 몇 명의 정보만 유출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체적인 내역을 확인해 보니 거의 대부분의 고객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최근 쿠팡을 통한 물건구입이 늘었는데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는 소식에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도 막막하다.


문제는 개인정보다. 개인정보를 관리하지 못하면 어렵게 확보한 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 사람들의 인심을 잃으면 떠나는 것은 순식간이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고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최근 통신사별로 개인정보가 털려 천문학적인 손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유심을 모두 교체하기도 했다. 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은 유심이라도 교체를 한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카드부터 재발급을 받을 필요가 있다. 집주소를 당장 바꿀 수는 없으니 말이다. 당분간 배송되는 물건도 체크를 할 필요가 있다. 보이스피싱등의 사기 집단에서 집으로 무언가 이상한 물건을 배달하는 건 아닌지 의문이다. 개인정보가 털리면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고려해야 한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금융정보는 큰 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쿠팡의 사용빈도가 늘어난 이유가 있다. 쿠팡은 중국의 알리 익스프레스나 테무 등의 사이트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로켓배송은 당일배송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배송료도 무료다. 배송료에 비하면 와우 회원 가입료가 비싸지도 않다. 한 달에 물건 3개만 배송받아도 와우 회원 가입료는 회수가 된다. 이마저도 카드 포인트로 결제하면 부담도 적다.




최근 쿠팡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규모가 커졌다. 예전에 비해 기업의 몸집이 커지면서 내부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영역을 놓친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쿠팡에서 퇴직한 사람들의 퇴직금 문제도 이슈화되고 있다. 새벽배송이나 로켓배송으로 새벽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인권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새벽에 일하는 사람들의 선택이니 신경 쓰지 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매뉴얼을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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