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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관점

by 날아라후니쌤

관중이란 선수들의 운동경기나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구경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운동선수들은 관중이 많으면 힘이 난다고 말한다. 관중들이 그냥 경기를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도 한다. 승패에 따라 함께 기뻐하기도 하고 슬픔을 나누기도 한다. 가수들의 공연도 마찬가지다. 관중이 많으면 함께 열광을 하기도 한다. 관중이 없는데 공연을 하는 건 거의 없는 일이라고 보는 게 맞다.


중국에서 무관중으로 공연한 가수가 있다. 하마사키 아유미라는 가수다. 갑작스러운 콘서트의 취소가 통보되었다고 한다. 원래대로 공연이 진행되었다면 예정된 관중 수는 1만 4천 명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관중으로 공연을 마쳤다. 무관중으로 공연이 이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중국과 일본 간의 정치적인 문제 때문이다. 최근 같은 이유로 일본의 한 가수는 중국에서 공연 중 무대를 내려가기도 했다.


중국과 일본 간의 정치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대만의 유사시 일본 개입과 관련한 발언이 있었다. 이후 중국에서 일본 가수들의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적 차이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술과 정치를 분리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은 반대다. 서로 다른 체제의 국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의 잣대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중국 내에서는 인정하는 눈치다.


대만의 유사시 일본이 개입한다고 가정해 보자. 중국의 입장에서는 일본이 내정에 간섭을 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중국은 대만을 흡수하여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중국과 일본 한반도를 둘러싼 두 이웃나라들 간의 입장이라고만 보기 어렵다. 대만과 관련한 이슈는 한반도의 남북 대치상태와도 밀접한 연결고리가 있다. 대만과 관련한 이슈는 한반도의 남북간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서로의 관점이 다른 경우가 있다. 같은 상황도 달리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전혀 다른 입장에서 상황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은 나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면 안 된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각자의 관점에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결과를 가지고 오기도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오늘의 한 마디 >

어떤 일이 진행되든지

평화로운 결과를

가지고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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