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꿈은 '꾸다'에서 나온 명사이다. 잠을 잘 때 뇌가 기억이나 정보를 재생한다. 잠에서 깨어나서 꿈을 기억해 보면 금세 사라진다. 기억하려면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기록을 해두어야 한다. 꿈은 어찌 보면 맥락도 없다. 일상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꿈을 풀이하는 것을 해몽이라고 한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도 있다. 좋지 않은 일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말을 이르는 말이다.
아이를 가졌을 때 꾸는 꿈은 태몽이라고 한다. 태몽을 가지고 앞으로의 미래를 점치기도 한다. 나라에 큰 공을 세울 인물이라거나 자신의 꿈을 성대하게 이룰 수 있는 아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태몽에 따라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를 판단하기도 한다. 어찌 보면 미신이지만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잘 생각해 보면 웬만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건 아닌가 싶다.
생각을 구분하면 두 가지로 나뉜다. 긍정과 부정이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은 행동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문제는 어찌 생각하느냐다. 생각하는 바에 따라 결과는 180도 달라질 수 있다. 순간의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어찌 보면 다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상황으로 변질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법을 위반했다면 처벌을 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한 번의 잘못이 낙인을 찍기도 한다. 요즘 말로는 '나락 간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우연히 벌어진 상황에 잠시 몸이 있었을 뿐인데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 장소에 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처벌을 받기도 한다. 어찌 보면 억울하다. 나의 몸이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선택이다. 억울하다면 그 장소를 피했어야 했다.
서로를 도와주고 호의를 베풀어주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상황이 벌어지고 난 이후 후회를 하면 늦다. 상대방이 하지 말라는 신호를 받고도 계속해서 돌격을 하면 어쩔 수 없다. 당신이 막다른 길을 가고 있다. 주변에서 더 이상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때 막무가내로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밀어붙이면 어쩔 수 없다. 결과가 어찌 되는지 몸으로 확인해 보면 된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 오늘의 한 마디 >
꿈은 이상이고
목적과 목표는 현실입니다.
현실에서 이상을 찾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