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일 작가님의 책을 리뷰합니다.
- yes24 출판사 책소개 중에서
100만 구독자, 1000만 관객, 高시청률 콘텐츠의 비밀.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핵심 원리를 이해하라
상영시간이 대체 언제 지나갔는지 궁금하게 만들 정도의 영화, 종영이 다가오는 것이 아쉬웠던 드라마, 나도 모르게 구독 버튼이 눌러지던 유튜브 영상… 어떤 콘텐츠가 재미있는 이유는 뭘까?
재미있는 콘텐츠는 공통적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즉, 시청자를 당혹하고 집중하게 한다. 저자는 100여 개의 인기 콘텐츠에서 시청자가 당혹하고 집중한 장면을 주목하고, 그곳에서 공통점을 뽑아낸다. 그리고 그 공통점을 특이(特異)와 전의(轉意), 격변(激變)이라는 단어로 구분해 정리한다.
문화부 기자로서 수년간 방송국 PD와 코미디언, 영화감독, 인기 인터넷 방송인, 시인, 소설가 등 ‘재미를 만드는 사람들’을 찾아다닌 김승일 작가의 명쾌하고 인사이트 넘치는 분석.
브런치에서 김승일 작가님의 글을 구독하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김승일 작가님과 우연하게 연락이 되어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문앞에 집기류를 놓아둔 사이에 봉투를 발견한것이 며칠전입니다. 한달여 넘게 모르고 있었네요, 부랴부랴 읽기 시작했습니다.
김승일 작가님은 대학에서 국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문화부 기자 출신으로 4년 차에 퇴사하고 지금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재미의 발견. 책의 주제인 재미는 청춘의 화두이자 소명이었다고 합니다.
이책의 주제입니다. ‘재미는 당혹하고 집중하게 한다.’ 재미있게 만들어야 다시 보게되고 주의집중하게 합니다. 남들이 보지 않는 컨텐츠는 웃음끼없는 재미없는 잘 정돈된 생산물일 뿐입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입에서 “막장”이라는 욕이나오는 정도의 드라마를 보면 개연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기 보다는 소재가 막장인지 아닌지를 판단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잘 나가는 드라마의 공통점은 매회 결말부에 강렬한 격변이 있습니다. <스카이캐슬>은 후반부에 마지막 몇 분은 다음회를 궁금하게 만들었죠. 드라마는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게 되는데 이때 다시 집중하게 하니 매주 주말을 기다리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콘텐츠에 특·전·격이 있도록 경제적 불평등과 교육기회의 불평등에 관한 문제제기를 한 것도 성공의 요인입니다.
특·전·격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에 관한 고민을 하게하는 대목입니다. 색다른 시선으로 컨텐츠를 볼 수 있게 편독이나 필터버블은 과감히 자제하도록 합니다.
영상을 만들 때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뒤집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복선과 함께 반전을 제시하면 불안정성을 형성하기 때문에 효과성이 커집니다.
<곡성>에서는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맥거핀 기법이 활용되었습니다. 어떤 장면을 복선인 것처럼 보여주다가도 복선으로 활용하지 않기도 합니다.
유튜브 영상이나 브런치 글 등의 컨텐츠를 만들어낼 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선물로 주신 김승일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도착한 책을 늦게발견한 것에 관한 죄송스런 마음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