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같지 않다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맞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어떤 상황이건 상대방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듣는 경청이 필요하다. 경청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첫걸음이다.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생각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외모나 생김새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생각은 모두 다르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나의 잣대로 상대방을 판단한 필요는 없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나의 판단을 하는 경우 무례한 사람이 되기 쉽다.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생각을 재단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자신이 설정해 둔 기준을 바탕으로 가치판단을 하는 경우다. 사회는 공동체다. 공동체적 약속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공동체는 여러 가지 생각을 존중할 수 있어야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다.
세대 간의 갈등이 있을 수 있다.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맞고 당신은 틀렸다는 식의 접근을 하면 안 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다른 세대를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회다. 사회의 자정노력은 문제 상황을 어느 정도 봉합하려는 노력을 한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 아쉬운 것은 우리 사회는 아직 세대 간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건방지다는 표현은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다른 뜻도 있다. 다른 사람을 낮추어보는 경우도 건방지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존중하지 않을 때에도 사용한다. 손 아랫사람이 손 윗사람을 대할 때 예의 없이 행동하는 경우도 건방지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사람들 간의 관계에는 나이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예의가 필요하다. 깍듯이 대하는 예의보다는 사람대 사람으로서의 예의다.
< 오늘의 한 마디 >
같은 상황을 두고도
생각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나의 생각이 맞다는 생각에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구는 것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