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리더란 한 조직의 우두머리를 말한다. 요즘 리더 기피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승진을 하면 점점 업무량이 늘어난다. 책임져야 하는 영역도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압박감은 승진을 거부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주어진 일만 해도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리더를 기피하는 현상은 직군을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조사 결과에서 공동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한 번 들어간 직장은 웬만하면 정년까지 근무하는 것을 미덕으로 보았다. 현재는 다르다. 기회가 있으면 이직을 희망한다. 연봉을 더 많이 제시해 주는 기업으로 직장을 옮기기도 한다. 물론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한 EBS 강사가 현재 연봉의 100배를 제시했지만 옮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이슈가 되기도 한다.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그만큼의 자질이 있어야 한다. 스스로가 리더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지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소위말하는 '빌런'으로 불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빠른 승진은 그만큼 빨리 회사를 떠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공무원이니 일부 직종은 예외다. 처한 환경은 모두 다르지만 대체로 이러한 분위기의 직장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공무원을 선호하던 시절도 있었다. 공무원은 안정적이고, 정년이 보장된다는 가장 큰 특징이 있다. 이 특징에서 나오는 단점이 있다. 나의 정년이 보장되지만 저기 앉아있는 저 빌런의 정년도 보장된다. 뭐, 특별한 범법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면 그렇다는 말이다. '공무원은 철밥통이다'라는 말도 있었다. 현시점에서의 공무원이 철밥통은 맞는지 모른다. 문제는 밥이 하나도 없다. 공무원의 월급은 같은 경력의 기업 다니는 사람의 월급 1/3 수준이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사람들의 선택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위로 올라가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직장에서의 승진이 행복의 전제조건이 아니다. 행복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일을 하고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을 갈아내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일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만족하고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 오늘의 한 마디 >
오늘자 중앙일보 기사 제목 소개합니다
"승진 '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