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최근 여론조사가 많이 진행된다. 올해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언론사에서는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의 여론조사를 공개하기도 한다. 하마평에 따라 여론조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정작 당사자는 출마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언론사에서 임의로 대상에 포함하여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여론조사는 객관적이어야 한다. 한쪽에 치우친 질문을 통해 유도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여론조사의 문구를 두고도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상대방 후보가 진행한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한다. 질문을 하기 전 일종의 프레임을 씌우고 조사를 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한 점을 전제로 했을 때'를 가정으로 답을 하라는 식이다. 특정후보를 1번에 두고 다른 유력한 후보를 후순위에 두기도 한다. 여론조사에 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의지와 관계없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론조사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방법이다. 그 여론조사는 설문조사의 형식을 띤다. 여러 가지 선택지를 주고 그중에 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문제는 프레임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여론조사 결과의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프레임이다. 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책을 읽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많이 해본 활동이라 어렵지 않은 접근이다. 항상 결론은 안 난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어떻게 넣지? 여기에 단서가 달린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고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프레임이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고'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코끼리만 떠오른다. 결국 프레임 속에 갇혀버린다. 해답을 찾기 어려워지는 이유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자신의 공약에 집중하는 후보의 자세를 보여주면 좋겠다. 상대후보를 비난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후보의 잘못을 지적하며 자신의 존재를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글 세다.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자신의 공약은 달성 가능한 것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공정한 경쟁은 아름다운 것이다. 자신에게 집중하자!
< 오늘의 한 마디 >
선거하는 건 좋은데
선거철만 민생 챙기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