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한다. 7시경 출발하는 ITX를 타고 서울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이다. 브런치에 올리는 글을 매일 쓰기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넘었다. 예전에는 늦더라도 당일에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어느 순간 원칙이 바뀌었다. 미리 예정된 일정이 있으면 미리 글을 작성해서 올려둔다. 미리 작성한 글은 예정된 시간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두면 된다. 편리한 세상이다.
어제는 흥미로운 연락을 받았다. 유명한 유튜브 채널에서 '학교폭력'과 관련한 방송을 편성하려고 하는데 생각이 있냐는 제의다. 평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던 터라 흔쾌히 전화번호를 전달해 달라고 했다. 하루가 지났다. '학교폭력'주제를 편성할지 말지를 고민 중이라고 한다. 확정이 되면 다시 연락을 준다고 했다. 하루가 넘게 설렘 가득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어찌 될지는 알 수 없으니 말이다.
어떤 일을 준비하는 것은 흥미롭다. 설렘을 가지고 준비를 할 수도 있다. 준비하는 일이 틀어지더라도 대안을 마련하고 일을 추진하면 된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예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예상대로만 일이 흘러간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예측하기도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보통의 일상을 원하는 이유다.
사람들은 관성에 따라 살아간다. 매일의 일상이 반복되는 것이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보통의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인식하기 어렵다. 내가 살아가는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기다림일 수 있다. 행복은 누가 알려주지 않는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껴야 가능한 일이다. 미래를 준비하면서 더 큰 행복을 기대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준비하는 사람에게 운도 따라온다.
미래는 변화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인공지능이나 AI기술이 쏟아져 나온다. 어제 뉴스에는 인공지능이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자에게 반기를 드는 식의 제안을 하는 내용도 등장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경계할 수준이 아니지만 앞으로는 지켜볼 일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한순간에 갑작스레 성장하기도 하는 것을 보기도 했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도 기대되는 미래를 맞이한다.
< 오늘의 한 마디 >
오늘은 학교폭력예방교육 강사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합니다.
전국의 학교폭력 사안이 모두 사라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