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일정
5월 1일이 공휴일이 되었다. 이 날은 꽤 오래전부터 공무원만 못 쉬는 날이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법정공휴일로 지정이 되었다. 교사도 출근을 했다. 학생들은 등교를 하기 때문이다. 학교에 근무하는 급식조리 종사원들은 쉬었다. 교육공무직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햄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대체식이 지급되기를 반복했다.
학교는 교사만 근무하는 곳이 아니다. 행정실에 근무하는 분들도 있다. 그 외에도 근무하는 분들이 있다. 교육공무직이다. 명칭이나 숫자는 시도교육청별로 다르고, 학교마다 다르다. 학교에 종사하는 교육공무직은 대략 20여 개 정도 된다. 지금까지 5월 1일은 교육공무직분들만 쉬는 날이었다. 서로의 갈등만 드러내기도 했다. 물론 이것도 학교마다 다르게 운영되었다.
노동절은 전 국민이 쉬는 날로 지정이 되었다. 비정상적인 일들이 반복되고 있었는데 비로소 개정이 되었다. 달력에 표시된 색이 평일이었는데 내년부터는 공휴일 색인 빨간색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성인은 대부분 노동을 하면서 살아간다. 경제적인 수입원이 되기 때문이다. 노동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다시 만들어가면 좋겠다.
같은 공간에 서로 다른 직군이 근무를 하다 보면 문제가 발생한다.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상황이 다르고 처지가 다르다. 이런 상황을 조절하지 못하면 갈등이 유발된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다 보면 오해가 생기게 마련이다. 오해는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갈등이 더 커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필요한 이유다.
초중고등학교의 수업일수는 190일이다. 학교마다 학사일정을 짜면서 하루정도 여유 있게 191일로 지정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190일에 맞추어 학사일정을 짠다. 190일에 맞춘 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공휴일이 하나 늘었기 때문이다. 학사일정의 조정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대부분의 학교운영위원회에 안건이 하나 늘었다. 공휴일 지정과 같은 일은 연말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다.
< 오늘의 한 마디 >
5월 1일이 금요일이더라고요.
연휴가 생겼어요.
지금부터 계획을 짜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