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만우절은 4월 1일이다. 이때 그럴듯한 거짓말을 해서 다른 사람을 속이곤 한다. 다른 날은 허용되지 않는 장난이 만우절만큼은 허용된다. 만우절 장난은 상대방에게 무례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불쾌하거나 거부감이 드는 정도라면 장난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하루만큼은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힘이 필요하다.
이번 만우절은 SNS에서 비슷한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사람마다 확인한 내용이 다를 수 있다. 만우절 장난으로 자주 등장한 장면은 이렇다. 사퇴하고 사직하고, 그만두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학생회장단이 사퇴를 한다고 공고를 올린다. 이유를 아르바이트나 원양어선을 타기 위해 사퇴를 한다고 한다.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글을 잘 읽어보면 그럴듯하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은 나쁘다'라고 알고 있다. 이분법적 사고를 한다. 뭐든 다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예', '아니요'식의 이분법적 사고는 사람을 편향적으로 만든다. 다양하게 분석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거짓말도 잘 활용하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선의의 거짓말은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다. 마지막 잎새와 같은 일 말이다.
거짓말도 적재적소에 하면 사람들과의 관계에 도움이 된다. 시도 때도 없이 거짓말을 하면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다. 선의의 거짓말로 통용되는 경우는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거짓말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필요한 말을 해주면 된다. 그렇다고 사실도 아닌 것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장난은 장난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장난을 다큐로 받아들이는 경우 상대방과의 관계를 틀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 삶을 살아가면서 여유가 필요한 이유다. 조급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준다. 심호흡 한 번 크게 하고 여유를 찾아보자.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인생은 즐겁게 살아야 한다.
< 오늘의 한 마디 >
다들 사퇴하고 사직하고 면직하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네요.
거짓말을 할게 이런 거밖에 없나요?
'전쟁이 끝났습니다!!'
이런 말이 빨리 들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