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다.
- 새로운 업무
이번에 7년 만에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을 하면서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쓸까? 하다가 볼펜을 하나씩 맞춰서 돌렸습니다. 직접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나눠 드렸습니다. 교무실의 위치도 모두 모르고 있었더라고요.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위치를 익혔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농업고등학교입니다. 이번에는 농장부장이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농장이나 포장, 하우스 등을 관리하는 업무죠. 사실 선생님들의 협조와 주무관님들의 도움이 없으면 해내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시간도 제법 길어졌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라디오를 들으며 새로운 접할 시간이 많아졌고요. 차창 밖으로 보이는 봄기운을 느끼면서 출근을 합니다. 새로운 자리도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오자마자 환기를 시키고 학교 주변을 돌아봅니다. 이전 학교에서 6년여간 출근 후 학교 주변을 돌아와서 같은 루틴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학교 내의 농장을 같은 시간에 돌면서 체크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전공은 농업기계라서 농장과 포장에서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조급해하면 무언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천천히 생각해보려 합니다. 주변에 물어보기도 하고요.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찾아보려고요. 무언가를 맡았으면 그 분야의 베테랑이 되어야 합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무언가를 3년 동안 해보라는 라디오 멘트가 귓가에 들려왔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과 유사한 개념이기도 합니다. 농업계 학교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라보는 시각을 살짝 돌려서 식물과 동물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올 한 해가 지나면 또 다른 제가 되어있을 겁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할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기고 있고요. 생각을 통해 자기화한 내용은 지식으로 남아있겠지요. 단 하나의 지식이라도 몸에 착 흡수해서 필요할 때 꺼내어 쓸 수 있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생활지도
생활지도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교사의 역할이 교과지도와 생활지도를 함께 수행하는 거잖아요? 수업 중에도 열심히 생활지도를 합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그럴 겁니다. 어떤 조직이나 약간 부족한 면이 있으신 분들도 있고 배울 점이 너무 차고 넘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러 가지 장점을 잘 확인하고 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얼마 전 한국교육신문에 제가 인터뷰한 기사가 났습니다. 아랫부분에 링크를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학생생활지도 업무를 오래 했더니 이런 일도 있더군요. 제 유튜브 채널을 홍보해 주셨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제 채널에서 교권, 선도, 학폭과 관련한 자료를 얻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도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있으면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댓글이나 이메일로 남겨주세요.
https://www.hangyo.com/news/article.html?no=98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