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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장기적인 관점

by 날아라후니쌤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면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 시기에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다. 사회를 배울 수 있고, 참는 법도 배운다. 20대 초중반의 나이에 나의 삶을 위해 투자하면 더 좋은 길을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 달 열심히 해봐야 2만 원 남짓 받았을 땐 뭐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대에 맞지 않는 낙후된 환경이라 그랬는지도 모른다.


군대가 좋아지고 있다. 식판에 배급받던 식단도 뷔페식으로 변화한다고 한다. 월급도 현실화하고 있다. 거기에 침구류도 집에서 쓰는 것과 동일한 이불을 사용한다. 거기에 전문업체의 세탁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정말 좋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한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인구가 줄어서 군인들의 숫자를 채우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구급감의 문제는 사회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사회의 구조가 매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점차 군인의 숫자도 줄어들게 된다. 우리나라의 국방력에도 영향을 주게 될 수도 있다. 인구문제에 관한 명확한 해법이 제시되어야 한다. 이 문제를 단기적인 관점에서 풀어나가면 안 된다. 미래세대에게 과제를 남겨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로 인해 인구의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 정주인구의 개념을 생활인구라는 개념과 함께 해석하기도 한다. 물론 지금 현시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제안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인구 감소의 근본적 해결책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장기적인 과제로 선정해서 20대와 30대가 가정을 꾸리고 살아갈 수 있는 경제구조를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변에 진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으면서 자신의 내면이 성장할 수 있다. 마음이 안정적이어야 어떤 일이든 무리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어떤 일을 할 때 눈앞에 이익만 보고 방향을 결정하면 안 된다. 장기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도 충분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결론 >

앞으로 수통도 스테인리스로 바뀐다고 하네요.

군인물품 중에 수통이 가장 비위생적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입구가 좁아서 씻기도 불편하거든요.

어떻게든 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지내고

우리나라를 든든하게 지켜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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