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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트랙터

인구 감소

by 날아라후니쌤

작년 이맘때 챗GPT 뉴스가 보도되기 시작했다. 인공지능 챗봇인데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목을 끌기 좋았다. 거기에 상당한 지식의 수준까지 갖추고 있으니 말이다. 일부 학생들이 과제를 챗GPT로 작성했다는 기사도 있었다. 생성형 AI로 작성된 과제를 제출한 것이 발견되어 모두 0점 처리를 했다는 뉴스까지 전해졌다. 어떤 것이든 초반에 윤리적인 측면도 강조되는 이유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농업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농촌에 인력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그나마 숨통이 틔였다. 무인 제초기. 자율주행 트랙터, 자율 운반 로봇 등으로 점차 농업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다만 장비의 가격이 비싸다. 고령층이 다루기가 쉽지는 않다. 이러한 단점만 극복하면 농촌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하다. 농촌마을에서 60대면 청년에 속한다. 그만큼 일할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다. 출생률 감소와 인구의 고령화에 관한 문제에 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구절벽으로 농촌마을의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 구심점 역할을 했던 학교도 하나씩 사라져 가고 있다. 전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인구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주인구의 개념이 아닌 생활인구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생활인구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이동하면서 생활하는 인구를 말한다. 생활인구로 지금의 경제상황을 해석할 수는 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해석은 아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 듣기 좋은 말로 얼버무리는 것이 아니다. 사회의 인식이 변화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나라마다 고민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인구의 감소에 신경 써야 한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자연감소로 나라의 소멸까지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단군이래 이만큼 잘살게 된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살아갈 환경에 관한 점검이 필요할 때다. 직업을 얻고 경제활동을 하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점검할 필요가 있다.


< 결론 >

지금 부족한 것들을

인공지능(AI) 기술이 메워주니 다행입니다.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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