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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꼰대

존중의 시작

by 날아라후니쌤

한 겨울이다. 지역별로 겨울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화천에서는 산천어축제, 홍천에서는 꽁꽁 축제, 평창 송어축제 등 겨울에만 가능한 축제들이다. 일부 지역은 한 해의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축제장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이 모이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도 한 번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기후변화로 몇 년 전에는 얼음이 얼지 않아서 겨울축제가 진행되지 않은 적도 있다. 비가 오지 않기도 했다. 물이 없어서 얼음이 얼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이라고 한다. 날씨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관한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언제까지 신세한탄만 하고 있을 것인가? 신세한탄만 해봐야 늘어가는 건 한숨뿐이다. 해결되는 것은 없다.


지구온난화는 비버의 서식지를 확대하고 있다. 알래스카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비버의 개체수가 많이 증가했다. 비버가 만들어낸 연못에서 메탄의 배출이 증가하며 얼음이 녹는 상황을 더 가속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무언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문제는 특정지역에서 이동하지 않고 살아가는 생물들의 멸종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사람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이동이 비교적 자유롭다. 더 넓은 세상에서 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 살고 있는 환경에서 벗어나보아야 적응하기도 쉽다. 주어진 환경에만 일을 하면 발전이 없다. 조금만 변화해도 적응하지 못할 테니 말이다. 지구온난화와 같은 광범위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배려할 필요가 있다. 존중은 거기에서 시작한다.




요즘 유행하는 '젊은 꼰대'라는 용어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특별히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지적만 하는 사람을 말한다. 꼰대문화도 어떻게 보면 소통의 문제로 시작한다. 마음을 열고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야 한다.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말이다. 생각이 변화하면 행동이 바뀐다.


< 결론 >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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