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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킥라니

by 날아라후니쌤

킥라니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킥라니는 킥보드와 고라니의 합성어다. 공유 킥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고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킥보드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사망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 운전하게 하고 안전모도 쓰게 유도하고 있지만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전동킥보드 자체의 운행을 금지하는 나라도 늘고 있다. 속도제한, 연령제한도 시도해 보았지만 실효성이 없었다고 한다. 공유킥보드 업체는 안전사고로 인한 소송으로 파산에 이를 지경이다. 전 세계에서 빠르게 도입되었던 전동킥보드는 이제 조용히 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킥보드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퇴출될지도 모른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서는 유용하게 활용되는 장점도 있는데 아쉽기도 하다.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도입되었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유행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옷이나 먹거리가 유행을 많이 타는 업종이다. 유명한 음식점이 하나 생기면 비슷한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겨나기도 한다. 상호명도 비슷하고 메뉴도 유사한 경우가 많다. 그러다 소리소문 없이 어느 날 사라진다. 수요는 한정적인데 공급이 많아지면 당연히 소득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나 혼자 산다'는 tv프로그램이 있다. 미혼 인구가 증가하면서 예능으로 나오고 있다. 사회적 현상이 예능으로 만들어지는 양상은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다만 젊은 층의 사회적 진출이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아야 경제도 발전한다.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이다. 선진국으로 표면만 인정받을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생활습관과 인식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 나의 행동이 어떤 사회적 영향력을 주는지에 관한 고민도 할 필요가 있다. 쉽게 접근했다가 아님 말고식의 접근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타성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진행해야 한다. 사회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 결론 >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이라고 하네요.

호흡기 질환 조심하시고

이런 유행은 다시 안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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