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by 날아라후니쌤

사골은 보통 소의 다리뼈를 말한다. 몸보신에 사용하기도 한다. 사골을 푹 끓여 고아낸다. 사골을 우려낸 국물을 활용한 각종 음식도 많다.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사골국물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어떻게 조리했느냐에 따라 함량이 달라진다. 같은 사골이라도 요리하는 방식에 따라 영양성분이 달라지는 이유다. 같은 재료라면 많은 영양분을 뽑아내야 한다.


사골은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한다. 실력과 능력이 출중해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경우에도 쓴다. 보통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사람을 말한다. 처음과 끝이 많이 다르지 않은 경우다. 결이 곱고 다른 불순물이 느껴지지 않는다. '진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나의 분야를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몰입해 보면 가능하다. 은근한 불에 오래 달이면 사람도 진국이 된다.


새 차는 보통 4~5년 주기로 외형을 변화하거나 엔진, 미션등의 파워트레인을 변화시켜 판매한다. 변화가 있어야 소비가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자동차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사골이라는 말이 자동차와 관련한 이야기와 결합되면 정반대의 의미가 된다. '사골 차'는 오랜 기간 변화 없이 판매되고 있는 차량을 이야기할 때 주로 쓰인다. 반면에 오랜 기간 동안 검증된 차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물론 해석하기 나름이다.


나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닦아야 한다. 운동선수들의 끈기는 역사를 만들어낸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도 투지를 가지고 끝까지 해보면 이기는 경우도 많이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어딘가 어설프고 못 미더운 구석이 있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해보자. 언젠가 그 고민이 해결될 수 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요즘은 사골을 끓일 때 마트에서 파는 레토르트 국물을 활용하기도 한다. 사골 분말도 있다. 분말을 넣고 끓이면 사골 국물이 된다. 몇 분만에 여러 시간 우려낸 국물맛과 비슷한 국물을 만들어낸다.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 다만 끊임없이 갈고닦으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 결과와 같을 수는 없다. 경험으로 알게 된 노하우와 지식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 결론 >

사골을 끓일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열을 가해 끓여야 하기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푹 고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국물을 낼 영양분이 있는지

물의 양은 충분한지

체크해보아야 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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