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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삭

유행

by 날아라후니쌤

라바삭이 인기다. 라 바삭은 이란식 과일 디저트를 말한다. 과일껍질을 얇게 말려서 만든다. 생김새가 육포처럼 보이기도 한다. 호기심에 한 번쯤은 먹어봄직하다. 대만 카스텔라나 탕후루 등과 같이 전국적으로 확 퍼졌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싶다. 탕후루도 얼마 전까지는 인기였다. 우후죽순 생겨나던 탕후루 매장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조금 유명하다 싶으면 여기저기 생겨나는 매장들이 있다. 사업주의 입장에서는 치고 빠지는 방식으로 매장을 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도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가격이 오르게 되니 말이다. 적당한 가격에 보급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감사할 따름이다.


경제는 쉽게 말해 돈에 관하여 생각해 보면 된다. 많은 사람들은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일을 한 대가로 급여를 받는다. 대부분의 직업은 이타성을 실현한다. 노동의 대가로 돈을 받는다.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기부가 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가족들에게는 그냥 주기도 한다. 돈은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돈을 쓰려면 결국 무언가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먼저다. 가치를 가지고 있는 물건을 만들어내야 소비가 이루어진다. 물건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동과 자본이 필요한 것이다.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만들어내려면 생산해야 하는 물건의 가격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건을 생산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윤도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물건의 가치를 지불하는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화폐다. 화폐에 기록된 금맥만큼의 가치가 있다. 화폐의 금액에 해당하는 가치를 가진 물건을 가지고 다니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사기다. 종이에 금액을 써두고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니 말이다. 화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면 휴지조각이 된다. 사람들 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유지가 가능한 제도이다.


< 결론 >

갑자기 퍼지는 유행도 경제활동이 숨어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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