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의 특성이 무엇인지 알고,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게 하기 위해 ‘디지털 안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상공간에서 시작되는 인터넷을 활용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쓰고, 유튜브 영상을 봅니다. 뉴스를 보면서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일상과 온라인이 결합된 구조에서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자 김수아는 「온라인상의 여성 혐오 표현」, 「온라인 커뮤니티와 남성·약자 서사 구축: ‘여성 혐오’ 및 성차별 사건 관련 게시판 토론의 담론 분석을 중심으로」(공저), 「온라인 피해 경험을 통해 본 성적 대상화와 온라인 성폭력 문제」(공저) 등의 논문을 썼습니다. 『지금 여기 힙합』, 『문화연구의 렌즈로 대중문화를 읽다』, 『페미니즘 교실』, 『핵심 이슈로 보는 미디어와 젠더』, 『모두를 위한 성평등 공부』, 『미투가 있다/잇다』 등 여러 책에 공저자로 참여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부교수로 언론정보학과 · 여성학 협동과정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와 팬덤, 페미니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민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부제를 가진 책은 ‘오늘도 로그인했습니다, 온라인 세계 속의 나, 인터넷에서 쓰고 말한다는 것, 유튜브는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가짜 뉴스에 맞서는 법, 디지털 공간에서 시민으로 산다는 것’ 등의 6부로 나누어집니다. 각 부는 3개의 작은 주제를 포함하여 총 18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 가상공간이 아닌 곳인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을 통해 온라인에서 남을 침해하지 않고, 행복하게 SNS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하여 생각하게 합니다. 인터넷에서 쓰고 말하는 것과 유튜브 영상을 선별적으로 사용하는 법,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하여 생각하게 합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시민으로 사는 방법에 관하여 고민하도록 유도합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시민으로 사는 방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비슷한 유형의 영상만 보게 하며 사고를 한쪽으로만 몰아가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온라인 속에서 나의 모습이 여러 개는 아닌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사이버불링을 통해 남을 침해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온라인 상에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쉽게 맺고 끊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침해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댓글을 쓰고 읽는 과정에서 혐오표현을 느낄 수 있는 행동에 관하여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욕설과 나쁜 말을 하지 않고 혐오표현의 자율 규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NS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서의 필터 버블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의 정보를 공유합니다.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온라인에서의 정보가 잊힐 권리도 존재합니다.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면 수정하거나 회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딥 페이크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로 가짜 뉴스와 허위정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는 진실과는 관계없이 자신의 신념을 주입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평등하게 살아가기 위한 집단지성은 모두가 참여하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저소득층인 경우, 회원제로 운영하는 경우, 언어의 차이 등 다양한 정보격차 때문입니다.
과잉 연결이란 일상적 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정치와 금융 같은 인간의 모든 활동이 연결되어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는 현실을 뜻합니다. (P.24)
사이버불링이란 이메일, 문자, 디지털 이미지 전송,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채팅방, 눈, 동영상 사이트 등 온라인으로 연결된 공간에서 특정인을 괴롭히는 것을 말합니다. (P.54)
혐오표현은 인종, 종교, 성적 지향성, 정치적 지향성, 국적, 민족, 피부색, 성별 등의 속성에 대하여 발화자가 가진 선입견에 근거하여 이를 공격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P.71)
특히 맞춤형 알고리즘이 내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 좋아할 만한 것들을 계속해서 추천해주기 때문에 다른 취향이나 다른 견해를 접할 기회 자체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P.107)
따라서 가짜 뉴스의 핵심은 가짜 뉴스를 접하는 것이 아니라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것입니다. (P.137)
법적 규제와는 별개로 우리 사회에서 더 잘 쓰일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함께 AI의 윤리를 고민해야 합니다. (P.163)
가상공간으로 시작된 디지털 시대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관하여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나의 관심사를 확인하되 여러 가지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정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