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독립

학교 폭력

by 날아라후니쌤

8.15. 일은 광복절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억하기 위한 날이다. 독립의 대표적인 날로 기억된다. 한때 이런 광고도 있었다. '콜라 독립 815'라는 토종 콜라 광고다. 지금은 사라진 제품이다. 이 회사는 코카콜라를 생산하던 업체였다. 콜라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배구조가 개편되며 독립을 선언했다. '콜라독립'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지만 결국 문을 닫았다.


지금의 콜라 수요는 코카콜라나 펩시가 주류다. 미국기업이다. 우스갯소리로 펩시가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이유는 태극마크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콜라 독립'은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콜라는 미국을 상징하는 음료다. 자본주의를 말하기도 한다. 과연 콜라가 우리나라에서 독립할 수 있을까? 콜라 독립 마케팅으로 보았듯이 불가능한 일이다.


비슷한 단어가 있다. '학교 폭력'이다. 학교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다. 폭력은 주먹이나 몽둥이 등으로 힘을 쓰거나 무기로 억누르는 것을 말한다. 학교와 폭력을 연결하여 만들어낸 단어는 다른 의미를 파생시킨다. 학생의 폭력은 학교의 문제로 해석이 가능하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문제로 귀결하는 이상한 단어다. 이와 관련한 단어의 변경을 비롯하여 관련법의 개정도 필요하다.


우리나라 학교의 현실을 살펴보자. 대학입시로 모든 상황의 해석이 가능하다.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생기는 문제를 보완하다 보니 각종문제가 발생한다. 학교폭력도 이러한 맥락에서 생긴다.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와 우울등의 심리적 원인도 한몫을 한다. 서울대 10개를 만들면 이러한 문제들이 모두 해결될지 의문이다. 본질은 서울대 10개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를 꾀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빠르게 보완하거나 개선되지 않으면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학생들의 학업과 대학입학 등의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발전되기도 한다.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점이 발견된다. 문제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보완에 보완을 거듭하면서 누더기 정책만 양산할 뿐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학교폭력은 발생 후 처리하는 것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 이전에

학교폭력!

용어의 변경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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