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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스타트업대표 Dec 03. 2020

C레벨 인재 영입 하기

삼고초려는 삼국지에서... ㅋ

내가 쓴 글들을 보면 눈치가 좀 있으면 밤에 쓰인걸

알 것이다 ㅋㅋ

거의 대부분 술 먹ㄱ...


암튼...


올 초 시리즈 A를 받고 투자자들에게 받은 미션이 있었다

마일스톤도 아니고 mau. Dau 등 그 어떤 수치도 아니고 C레벨 영입..

A까지는 이산 업에서 내가 플레이어고 잘하고 잘해왔고

오키 알겠는데 B는 산업과 시장이 원하는 그야말로 C레벨이 없으면 어렵다는 거...


알겠는데..

그 c레벨 인재를 어서 구한담...


연찮게 정부 지원과제 쓸게 있어서 친한 형에게 부탁했다

도와달라고...

골프 머리 올려주고 채 살 때 같이 가주고 본인이 레슨 받는

프로도 내가 소개해줬고... (내 후배.. ㅋ)

머 안 해주면 안 봐야지...  ㅋㅋㅋ


친하게 지내는 법인 운영하는 형은  공학박사였고

평소에야 머 알게 머야 동네 그냥 친한 형인데...

동네에서 만나는 그냥 바보형이지 머...

근데 RnD 과제를 2주간 주말 없이 새벽 2시까지 같이 작성하며 느낀 건... 역시 kaist 석박은 다르구나...

그때 느꼈다..

처음으로...

이 사람 가지고 싶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회사 접고 와라.

형이 하는 사업은 장사다.

부터 낼모레 몇 살인데 좀 있으면 어서 불러 주지도 않는다

등... 인재 영입을 위한 달콤한 말이 아닌

진심을 다해 저주를 퍼붓고 오라고 강요했다 ㅋㅋ

사실 올 거라 생각하고 한 게 아니라...

 안 오겠지만  머...

어쩌갰어 아님 마는 거지... 생각으로...

스톡옵션. 월급. 등 각종 조건을 제시하였지만

어디 자기 사업하는 사람이 움직이기 쉽겠는가...


결론은 지금 우리 회사 부대표님으로 오셨다...


현재 우리 회사 c레벨은 이렇다.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마케팅 전공 사회복지사 1급 CMO

Kaist 바이오 뇌공학 석박 COO

Ts 정보통신 대표  CSO

서울대 법대  사시 xx기  CLO

등...


 확정된 내년에 합류할 c레벨이 셋이 더 있다


여기서 반전은...

대표인 나는 체대 중퇴. 전문대 출신... ㅋㅋ


이게 가능 한 이유는 간단하다...


삼고초려 같이 노력과 감동과 정에 끌림이 아닌.

비록 나는 학력은 미천 하지만 이산 업에서 내가 진이라는 걸

이 사람들이 알기 때문에...

이 산업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산업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무조건 파트너는 나라는 거.

그리고 자본시장에서 제품 출시 전 수십억 펀딩 받은

대표라는 점...


물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자존감도 중요 하지만

남들의 시선에서 나의 스탠스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연봉도 스톡옵션도 중요 하지만.

이 정도 인재들에게 이 정도 제안이 없었을까??

놉.


결국 내가 잘해야 한다

남들 다 필요 없어

내가 잘되야 사랑도 우정도

모든 관계를 지킬 수 있는 법.


인사가 만사고 사람이 미래 이듯..

결국 사람을 얻어야 모든 걸 이루기 위한 출발 점에 설 수 있다


그 사람을 얻기 위해 내가 매력 적이고 퍼포먼스가

뛰어나야 함은 당연.


아우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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