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삶에 여유가 필요할 때 '미사리 조정경기장'

by 고병기

미사리 조정경기장은 처음 가봤다.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스타필드 가면서 많이 지나쳤는데 이제서야 와보다니.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적당히 흐린 날도 좋았다. 아들도 뛰어놀기 좋고 나도 바람 쐬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현이는 어렸을 때 종종 왔었다는데 그때보다 나무가 많이 자라서 좋다고 했다. 시간이 쌓여야만 서서히 그 진가가 드러나는 것들이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공항이 그리운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