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만 하더라도 효자동에서 기자농구대회 연습을 하느라 종종 동네 깊숙히 들어가곤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효자동 깊숙히 들어갈 일이 없었다. 오늘 아주 오랜만에 UDS 인터뷰를 위해 효자동 안쪽까지 갔었는데 그간 잊고 살았던 효자동의 매력이 보였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예쁜 서점. 대학원 시절에 자주 접했던 익숙한 저자들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서점 '더 레퍼런스'는 사진 관련 일을 하는 대표님이 큐레이션한다고 한다. 여기가 1호점이고, 2호점은 서울시립미술관, 3호점은 신사 안테룸 19층에 있다고. 효자동과 통의동 일대는 서점 투어만 해도 하루가 다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