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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Nov 17. 2020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에 꽂힌 블랙스톤

#코로나19 이후 블랙스톤이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월트디즈니스튜디오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버뱅크와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인근에서 현지 부동산 회사인 'Worthe Real Estate Group'와 대규모 오피스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블랙스톤의 미국 부동산 책임자인 나딤 메지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콘텐츠 제작은 가장 확신하는 투자 테마 중 하나이며, 장기적인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헐리우드 극장은 폐쇄되고 영화 개봉이 연기되면서 극장 관련 산업은 붕괴하고 있지만 스트리민 서비스는 전혀 딴판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사람들의 스트리밍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고성장과 이에 따른 스튜디오 제작 시설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자 증가 추이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배우와 제작진이 콘텐츠 제작을 위해 먼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꺼려하면서 스튜디오 시설에 대한 수요는 더 증가하고 있다. 


#앞서 블랙스톤은 헐리우드에 3개의 영화 스튜디오와 헐리우드 인근 5개 오피스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허드슨 퍼시픽 프라퍼티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블랙스톤이 지분의 49%, 허드슨 퍼시픽 프라퍼티스가 51%를 소유하는 JV는 향후 스튜디오 플랫폼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허드슨 퍼시픽 프라퍼티스가 소유하고 있는 스튜디오의 고객은 넷플릭스·CBS·월트디즈니 등이다. 또한 블랙스톤은 글로벌 부동산 투자 시장의 큰 손인 블랙스톤이 다시 한번 스트리밍 서비스와 관련된 부동산에 투자했다. 블랙스톤은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로쿠(Roku)가 임차할 예정인 실리콘밸리의 오피스 컴플렉스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허드슨 퍼시픽 프라퍼티스 소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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