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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Nov 27. 2020

거점 오피스 '집무실' 2호점_서울대점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을 표방하는 '집무실' 2호점 서울대점이 최근 문을 열었다. 관악구청 바로 맞은 편, 서울대입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집무실을 만든 김성민 알리콘 대표에게 정동 1호점과 서울대점 2호점의 차이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해봤다.


우선 서울대점 2호점은 정동 1호점과 비교해 규모도 커지고, 애초 집무실이 표방하는 새로운 형태의 업무 공간에 보다 가까워졌다. 또 2호점 서울대점은 정동에 비해 주거지와 가까운 서울대 인근에 들어섰고,  좌석수는 정동 24석에서 서울대점 70석으로 늘었다. 아울러 전용 면적은 48평에서 110평으로 넓어졌다. 


워크모듈도 진화했다. 집무실의 워크모듈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개방형 '네스트(NEST), 감성형 '하이브(HIVE)', 그리고 집중형 '케이브(CAVE)'다. 서울대점의 경우 CAVE를 더 집중에 초점 맞춰 고도화 했다, 높이를 기존 1,500mm에서 1,900mm으로 높이고 전면부 돔구조를 강화했다. 또 NEST는 전면부 개방이 아니라 옆으로 출입해서 책상의 안정감을 높인 모델로 새로운 타입을 선보였다. 향후 여러 지역에서 집무실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을 녹여 계속해서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성을 보면, 정동점의 경우 지정석과 자유석 비중은 5대 5, 케이브 4석, 하이브 8석, 네스트 12석이다. 반면 서울대점은 지정석과 자유석의 비중이 4대 6이고, 케이브 15석, 하이브 8석, 네스트 40석으로 구성됐다. 김성민 알리콘 대표에 따르면 정동점은 하이브가 제일 인기가 많았지만 서울대점의 경우 개량된 케이브 인기가 좋다고 한다.


아울러 밀폐된 공용 라운지와 폰부스를 도입해 대화 내용에 따른 공간 분리가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밖으로 나갈 때도 QR을 찍고 나가게 해서 CCTV 감지 센서 적용을 통한 현 인원수 파악 시스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주 사용 타깃층은 서울대점의 경우 서울대 출신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점이다. 졸업 후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익숙한 서울대 주변에 근거지를 유지할 것이다라는 가설과 주변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예상대로 개발자 체험단 모집에 100명이 참여했고, 개발자 채용과 유지에 관심이 큰 IT 회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알리콘은 현재 운영중인 정동점과 서울대점에 이어 12월 중순에 분당점과 석촌점, 12월 말에 은평점,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노원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고객들이 요구하는 점들에 대해 물어봤다.


김성민 알리콘 대표, "분리된 전용 섹션 혹은 전용 층을 원하거나 독립된 자신들만의 공간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정 10석을 30인이 사용하는 계약형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1인 1좌석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이 필요하다. 아울러 기간에 묶이지 않는 월별 계약형태, 기업측에서 관리가 용이한 온라인 입출입 시스템을 요구하는 곳들도 있다."


얼마전 만난 기관투자자의 얘기와 공통점이 보인다.



*집무실 2호점 서울대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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