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스턴 운영하는 에니스모어와 합병
#프랑스계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이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을 운영하는 에니스모어(Ennismore)와 합병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호텔 부문을 강화한다고 한다. 에니스모어는 혹스턴, 글렌이글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 네덜란드 출장을 갔을 때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호텔 예약을 위해 사이트를 뒤지다가 너무 예뻤던 혹스턴 호텔도 숙소로 고려했던 기억이 난다. 아코르는 에니스모어 합병 후 몬드리안, 델라노, 마마 쉘터, SLS, 25h, 21c 등 12개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거느리게 된다.
#라이프 스타일은 부띠끄 호텔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의가 다소 모호한 점이 있다. 이에 대해 아코르 CEO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을 F&B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서 수익의 40% 이상을 올리는 호텔로 정의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호텔 분야”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대형 호텔 체인 중에서는 메리어트나 힐튼과 같이 자체적으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에 진입한 경우, 킴튼 호텔 앤 레스토랑을 인수한 인터컨티넨탈 같은 곳이 있다.
#아코르는 이번 에니스모어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코로는 전체 객실의 약 5%만 북미와 중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