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용산에서 점심 약속을 마치고 갈 데가 없어 헤맨 적이 있다. 점심 약속을 마치니 2시 정도 됐는데 오후 4시에 다시 용산에서 약속이 잡혀 있었다. 그런데 갈 데가 없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앉아서 일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없었기 때문이다. 요즘 서울 시내 어디든 다 그렇다. 사무실이 아니고선 일을 할 공간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공유 오피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위워크'는 최근 업무 공간을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내놓았다. 바로 'WeWork On Demand'다. 위워크 온 디맨드는 앱을 이용해 예약하면 하루 29달러에 업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의실 공간은 시간당 10달러에 사용할 수 있다. 멤버십에 가입할 필요도 없다.
아직 한국에서는 위워크 온 디맨드를 서비스하지 않는 것 같은데, 조만간 한국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