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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Dec 18. 2020

각자 다른 곳으로 출근해 한 공간에서 일하는 미래 도시

코로나 이후 일하는 방식과 도시의 변화

JR동일본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빨라지고 있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응해 일본 각 지역에 위치한 사무실을 하나의 가상 공간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2개의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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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쿄, 카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지역에서 여러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영상, 통신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공간에 있는 것 처럼 작업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다. 다른 도시로 출근했는데 마치 같은 사무실에 있는 것과 같은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각 사무실은 전용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같이 일하게 되며, 이용하는 기업이 바뀔 때 마다 다른 네트워크로 전환해 정보 유출 위험을 낮춘다. 


기존의 거점 집약적인 도시가 아닌 교통과 통신 등의 융합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일하는 방식과 생활 방식을 구현하는 분산형 미래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원격 업무에 적합한 신칸센도 도입한다. 5G 등을 사용해 현재 사용되는 와이파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자리에 앉아서 화상 회의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다른 기업이나 지자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분야에서도 실제 공간과 가상 공간을 연계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JR동일본과 KDDI는 앞으로 이번 테스트를 바탕으로 오는 2024년까지 시나가와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wOSLQo07cWA&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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