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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Apr 19. 2021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에어비앤비, 한국의 특수성


최근 에어비앤비가 코리빙, 생활형숙박시설 운영사 등과 잇따라 손을 잡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핸디즈와 처음으로 협업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홈즈컴퍼니, 온다, 로컬스티치 등 벌써 세 곳과 손을 잡았다. 에어비앤비가 코리빙, 생활형숙박시설 운영사 등과 손을 잡는 것은 플랫폼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단독주택 보다 공동주택이 보편적이고, 개인들이 에어비앤비를 하기에는 규제가 많은 한국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기도 하다. 코리빙이나 생활형숙박시설 운영사 입장에서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비앤비나 코리빙, 생활형숙박시설 운영사 모두 서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수요 폭발적 증가에 대비해 호스트 확보 나서는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호스트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확산되고 집단 면역이 형성되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수요를 충족하려면 수백만 명의 호스트가 더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여행 수요 반등이 일어날 것이라며, 더 많은 호스트를 플랫폼에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의 작년 실적은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으나 백신

다만 해외 상황은 국내와는 조금 다르다. 국내에서는 호스트 확보를 위해 한꺼번에 많은 유닛을 공급할 수 있는 코리빙, 생활형숙박시설 운용사 등과 손을 잡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단독 주택 확보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전염병 감염에 취약한 대규모 숙박 시설보다 단독 주택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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