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디벨로퍼의 사고법' 읽기
올 상반기(아직 두 달이 남았지만)는 이벤트도 많고, 발표도 많았다. SPI 론칭 이후 이벤트는 거의 매달 열고 있다. 'Meet with SPI'는 2022년 5월부터 매달 열고 있고, 중간중간 '아이디얼 시티를 찾아서', 그 외 특정 섹터 세미나, 그리고 스페셜(?) 이벤트를 수시로 기획하고 열고 있다. 올해 지금까지 직접 기획한 이벤트가 종료된 것 기준으로 6번이다. 종종 발표 의뢰도 받는데 절반 정도 하는 것 같다. 어떤 주제는 준비에 너무 시간이이 많이 걸리기도 해서 다른 분에게 토스를 하기도 하고, 어떤 주제는 내가 할 발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른 분에게 토스를 하기도 한다. 작년 말 한 유통기업에서 의뢰를 준 국내외 리테일 복합개발 사례 조사 같은 경우다. 시간을 들여서 준비를 하면 직접 할 수도 있겠지만 매일매일 해야 하는 본업(기록하는 일)이 있기에 해당 건의 경우 다른 분을 연결해줬다. 그 외 주로 부동산 투자회사나 디벨로퍼를 취재하다 보니 자신들의 장단점과 경쟁력, 업계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발표를 부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경우는 매일매일 사람들을 만나고 고민하는 부분이기에 웬만하면 발표를 한다.
그리고 지난 3월 15일에 있었던 오랜만의 북토크. 2019년 이후로 새 책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북토크를 할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북토크를 했다. 내가 쓴 책은 아니고 감수로 참여했던 책이다. 2021년 6월에 나온 <부동산 디벨로퍼의 사고법>이라는 책이다. 번역서인데 감수로 참여했지만 번역하는 기분으로 참여했던 작업이다. 역자가 대학원생이었고 전문 번역가가 아니다 보니 번역한 원고가 다소 거칠어서 책을 여러번 있고 감수를 했다. 그만큼 책을 자세히 읽게 됐고,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보람이 컸던 작업이다. 실제 지금도 책이 꾸준히 나가고 있고, 업계 관계자 분들과 대학교 교수님들까지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신다. 이렇게 좋은 책이 세상에 나오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기쁘다.
부동산 디벨로퍼의 사고법을 가지고 오랜만에 북토크를 한 것은 1유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최성욱 오래된공간미래연구소 대표님의 제안 떄문이다.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1유로 프로젝트는 그간 여러 매체에 소개된 적이 있기에 여기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1유로 프로젝트와 최 대표님을 알게된 지 1년 정도 됐는데 작년 연말께 북토크 제안이 왔다. 딱히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바로 수락하고 준비를 해서 지난 3월 진행을 했다. 참고로 1유로 프로젝트에는 좋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들과 관련된 책들을 모아 놓은 작은 독립책방이 있는데 SPI가 운영하는 출판사 <차밍시티>도 참여를 하고 있다. 작년 9월께 최 대표님이 차밍시티 책을 비치할 수 있는지 문의를 주셨고 이 역시 딱히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진행했다.
부동산 디벨로퍼의 사고법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rA1XIpDhu0
그간 차밍시티가 펴낸 책들
https://support.seoulpi.io/charming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