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 어딘가 모르게 낯선 동네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용산에 살아본 적도 없고, 취재할 때를 제외하고는 자주 갈 일도 없는 동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확신하는 것은 용산의 미래는 지금과 많이 다를 것이라는 것이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불렸던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가 좌초된 후에도 용산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한번 부침을 겪었기 때문인지 용산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에서 이만한 지역을 찾기도 힘들고.
참고로 용산구는 용산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1896년 4월 17일 한성부 용산방으로 시발되었으며, 광복후인 1945년 10월에 용산구역소의 명칭이 용산구로 개칭되었다. 이후 1946년 10월 18일부터 서울 특별시 용산구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출처 : 용산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