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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목 Jun 06. 2019

안 가본 길

나는 스토리텔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야기를 꾸미는 일을 해본 적도 없고, 심지어 이야기를 써본 적도 없지만, 사람을 이야기로 채워나가는 것, 그리고 어떻게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지에 대한 방법과 생각을 사실 끊임없이 말하고 싶다. 이야기를 창작하는 것도 이야기꾼으로서의 사명일 수 있으나, 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어떤 종류이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하고싶다. 


조만간에는 하던 일과는 다르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게 되는데 40대 이후로 가장 새로운 일, 가장 창의적인 일, 가장 이야기같은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스토리를 전달하고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하는 시간이다. 앞으로는 더 치열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야한다. 걱정되면서도 기대된다. 안 가본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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