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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목 Feb 11. 2016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시간

아직 몇 번 그려본 적이 없어서 서투르지만 아들의 얼굴에 손을 대봅니다. ㅎㅎㅎ 작년 여름에 뙤악졑을 맞으며 낚시를 할 때입니다. 어차구니 없게도 혼자 게를 4마리나 잡아서 맛있게 라면을 먹었었죠. 신난 얼굴입니다.


그러나 입을 못 그리겠습니다... 어색하기 짝이 없네요. 뭔가 비율을 맞추는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계속해도 안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그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간격을 잘 파악하고 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익숙해지고 숙달 됐으니 잘 하시겠지만요. 전 고작 며칠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익숙해진다는건 그런것 같습니다. 숨 쉬거나 걷는 것 처럼 그냥 되는 단계. 소위말해 자세 좀 나오는 단계 말이죠. 아이들이 안 넘어지고 뛰어 다니는데는 적어도 2-3년 걸리니까 그걸 감안한다면 매일 도전하고 실패 하면서 2-3년이면 뭐라도 그리게 될 것같습니다. 소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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