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현재 돈이 없는것도 두렵지만 은퇴 후 늙어서 돈이 없는게 더 두렵다. 지금은 돈이 없어도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곳이 많지만 늙어서는 필요로 하는곳이 별로 없을것이다. 강남에 아파트 한 채가 있으면 주택연금으로 연명하겠지만 서럽게도 나는 그런 자산이 없다. 준비하고 있는 것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그리고 개인연금이다. 국민연금, 퇴직연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으면 자연스레 준비되는 것이고 별도로 준비중인것은 개인연금이다. 세금공제한도금액까지 400만원 입금중이다. 더 투자하고 싶지만 현재시점에 준비할 것도 있으니 최소화 중이다.
개인연금 가입방법은 은행, 보험, 증권사등 다양한 곳에서 가입가능하다. 나는 증권서에서 해외ETF 종목으로 월별로 각각 매수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다. 주식/채권/원자재(금) 비중별로 조율중이다. 물론 리스크가 있으므로 원금손실 가능성도 있는 상품이긴 하지만 가장 큰 무기인 '시간'을 중심으로 비율 조정중이다. 운좋게 현재까지 수익율은 나쁘지 않다. 이대로 유지해서 은퇴 후 개인연금으로 월100만원씩 받는게 목표다. 결국 국민연금100만원, 퇴직연금100만원,개인연금100만원까지 총300만원이 목표.
늙어서 방 한켠이라도 있으면 행복일지라도 결국 기회비용이다. 지금 40만원을 현재의 나를 위해 쓸 수도 있고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늙어서 돈이 없으면 비참해지고 품위유지가 힘들것 같다. 물가상승율 고려하면 미래에 큰 금액이 아닐 수 있겠지만 그런건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항목이니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현재의 비용으로 미래에 다가올 리스크를 최소화, 그리고 단기적인 욕망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져서 긴 호흡으로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