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경제관념을 대하는 방식도 다르다. 나는 푼돈을 아끼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뭔가를 구매할 때 이래저래 고민하는 것이 싫고 잘 맞지가 않는다. 조금이라도 싼 제품을 위해 알아보는 시간과 내 노동력이 아깝다라 할까. 이건 내 개인적인 성향이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비난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 물론 아예 알아 보지는 않는다. 적당히 비교다격2-3개 알아보고 가격선을 설정해서 비싸지만 않는다면 구매하고 생각을 잊어버린다. (비싸게 샀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쓰리지만 잊는다.)
샴푸나 바디워시 같은 제품의 성분이나 향과 같은 부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마트에서 싼 제품을 구매했으나 최근에는 4.2kg 대용량 제품을 알게되어 그것을 쓰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쓸 예정이다. 마트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아보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불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것에 힘을 기울이고 필요한 것에 대해서 구매결정을 내리는 것까지 시간이 걸리지 막상 구매를 결정하였다면 가격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 생각한다. 월3백만원 기준으로 순수하게 시급을 환산하면 3,000,000/4주/5일/9시간=16,666원이다. 최소한으로 잡아도 내 시급은 16,666원이라는 말이다.(사실 이것보다 많기는 하지만) 가격 몇천원을 아끼기 위해 내 노동력과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는다. 기회비용이 아깝다는 말이다. 오히려 이런 시간을 책을 읽든 공부를 하든 운동을 하든 다른 곳에 쓰는게 더 좋다. 게임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도 예전에는 게임을 하였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게임이 주는 긍정적인 부분보다, 게임을 하는 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고정지출을 줄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가계부를 적고 있으면서 불필요하게 나가는 비용에 대해 추적하고 줄이는 중이다. 다른 얘기지만 고민비용도 최소화 하는 중이다. 중고차를 구매했을 떄 동종차에 비해 한방에 급을 올려 폭스바겐 골프 7세대를 구매하였다. 그 당시 무리를 했지만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고 지금 나는 자동차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고 쓰고 싶지도 않다. 처음에 고정지출이 컸지만 지금은 차에대한 고민비용이 적다. 친구들을 보면 차를 뭐타니 이번에 무엇으로 바꾸니 하는 대화를 하지만 나는 전혀 관심이 없고 2014년 식이지만 아직 10년 이상은 충분히 탈 생각이다. 30대 남성이면 세단을 타야하는 그런 편견에 대해 전혀 신경쓰이지도 않는다. 차를 팔까도 생각했지만 중고가치가 썩 높지 않고 계속 타는게 더 효율적이라 판단해서 운행거리는 짧지만 계속 소유하고 있다. 그저 내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집중하여 시간을 아끼고 싶다. 물론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는 존재한다. 그 괴리를 나만의 방식으로 줄이는 것이 나만의 방식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