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당당함

글이란ㅡ작가

by 가매기삼거리에서

내가 쓰면 내 글이다.

내가 써야 내 글이다.


누가 먼저 쓰지 않았나 걱정 마라

그건 그 사람 이아기


성인, 성현, 철학자가 말하지 않았을까

그건 그들 관점

그들도 한 인간일 뿐

많이 앎이 모든 거 아니고

모든 걸 겪은 거도 아니다




ㅡㅡㅡ




감히 내가


고등학교면 배울 만큼 배운 거

대학은 전공 하나일 뿐이다

고등 교육 더구나 학부쯤 나왔다면 성인, 성현, 철학가에 꿀릴 거 하나 없다

문학 박사라고 글 잘 쓰는 거 아니고

초등 교육 못 마쳤다고 못 쓰는 거 아니다


감히 내가


60년 한 바퀴 돌았으면 누구나 인생 전문가

아니어도 나만큼 내 삶을 아는 이는 없다

나 아니면 누가 내 말 대신하리오


감히 내가


세상에 나만큼 희귀한 건 없다

희귀 즉 훌륭한 글 소재




ㅡㅡㅡ




두려워 마라


'모든 글은 부분이다'


'모든 글은 미완성이다'


'완벽한 글은 없다'




ㅡㅡㅡ




'천 권 독서 한 권 쓰기만 못하다'

고 말한 바 있다

어떤 책도 저자의 말이지 내 말 아니어니

온전히 내 머리로 내 입으로 내 손으로 내 말을 토해내자

그게 글이다


지금 당장

한 줄부터




ㅡㅡㅡ




당당하지 않고는 글이 맴돈다







생계를 위한 글 말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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