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매기삼거리에서 Nov 16. 2023

조직의 위파ㅡ국민이 조직

5화. 위파-대한민국 출산혁명

위파는 국민이 조직이다



ㅡ좌파 우파 위에 위파. 발상 굿. 위파 조직은 있겠지?

ㅡ국민이 조직


ㅡ좌파 우파는 국민이 조직 아닌감?

ㅡ위파는 진보도 보수도 못 하는 걸 한다. 나라 민족을 위해 가장 중요 시급한 일을 한다. 이전 글에서 말했어. 좌 우 가릴 일 아님. 이전 글. 위대한 위파에 썼어


ㅡ무슨 말이야? 국민이 위파에 표 찍어야 하잖아. 너 대통한대매. 대통은 조직이야. 그거 없으면 말짱 황이야

ㅡ아니, 대통은 대의명분이고 대통은 바람이야. 국민은 대의에 움직이고 바람을 일으키지. 위파는 처음 불쏘시개


ㅡ너 혼자잖아

ㅡ아니. 세 명. 여대생 셋에게 단 하나. 위파 공약 말해 주니까 당장 살림부터 차린단다. 당장 출마하란다. 미혼인데 말이야


ㅡ공약이 뭔데?

ㅡ이전 글 안 봤구나. 위대한 위파. 핵심만 가져올께. 당위는 전문 읽어보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 하나면 1억 현금.

둘이면 23평 새 아파트 나라가 증정.

대출 아님. 공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에라이, 그게 되냐. 예산 있어?

ㅡ그건 다음 연재에. 이전 글 4편. 나는야 위파, 위대한 위파, 재미난 위파, 철학의 위파. 이거부터 봐봐. 글 길면 사람들 안 봄




ㅡㅡ




ㅡ미혼의 청춘 표만 가지곤 대통 어림없지

ㅡ그 부모는 어떤지 알아? 소 팔고 논 팔고 젊음까지 팔아 교육 마쳤어. 정작 자식은 결혼 미루더니 이젠 포기. 결혼해도 아이 하나, 그나마 늦추고 늦추고 노산. 이유는 하나. 미래가 안 보여서. 내 집 마련 불가능에 가깝잖아. 둥지 없는 새는 알을 낳지 않는 게 자연의 이치. 나무랄 수 없어. 자식이 포기하는데 늙은 부모인들 무슨 능력. 자기 앞가림도 어렵잖아. 게다가 평균 수명 82세. 90 사는 사람 흔하고 100 넘는 사람도. 이삼사십 년을 돈 없이 어찌 사누. 부모 코가 석 자 두 배 여섯 자. 부모도 어쩔 도리 없어. 자식 지원 포기할 밖에. 더 이상 지원 못 한다고 선언. 말 못 하면 맘속으로 작심. 대가가 따르지. 부모 자식 관계가 남남이 차라리 낫다는 귀결. 서로 죄인 되고. 따져보니 아파트 값 폭등하면서부터 들 이리 휩쓸리고 있는


내집 마련 외에 취업도 문제의 쌍벽이지만 두 가지 점에서 논외. 1.취업은 일자리 문제로 정치가 지금껏 해온 것. 경제 발전과 연동된다

2.해서 위파는 내 집 마련 하나에 집중. 이건 경제 발전해도 오히려 어렵다. 발전 못 하면 더 어렵다


ㅡ그래서 부모 세대가 위파에 표 준다는 거?

ㅡ안 줄 이유는 또 뭐람? 내 자식 애 낳으면 1억 주고 23평 새 아파트 준다는데. 부모가 못 하는 걸 나라가 대신 한다는데. 손주 보고 내 대를 잇는데. 내 자식 재산 왕창 느는데. 까짓 좌 우가 무슨 대수냐고. 우든 좌든 언제 돈 찔러준 적 있냐고? 것도 한 재산 안긴다는데 무슨 표 걱정


ㅡ그렇네. 근데 청춘 남여, 그들 부모 표 가지고 대통 되것냐?

ㅡ뭔 소리여. 그 정도면 반 훌쩍 넘어. 노인들 빼고. 거의 다라고 봐야겠지


ㅡ근데 그게 조직은 아니잖아

ㅡ어허, 답답하네. 이 정도면 조직이 뭔 필요냐고? 국민이 전폭 지지하는구만


ㅡ위파 알리려면 조직 있어야 하는 거 아냐?

ㅡ이런 답답. SNS 시대. 일파 만파 십만파. 게다가 100만 유튜버들 가만 있겠어. 금새 100만파 천만파. 그래서 선거도 전단지 달랑 한 장. 이거면 너끈해. 한 달이면 전단지 한 장이 전국민 뇌에 콱 박힐거. 대선 전단지. 이전 글. 재미난 위파


ㅡ아무래도 소설 같다

ㅡ노무현 대통령. 꼭 꺼내야 해? 세월 흘러 모를 수도 있겠다. 인터넷 초기. 구닥다리 인터넷 덕에 대통된 거


ㅡ그 얘긴 알아

ㅡ그뿐 아니야. 열린우리당. 좌건 우건 다 필요 없고 총선에서 국민이 발 벗고 나서서 과반수 훌쩍 넘는 의석 만들어 줌. 대통 하나만 보고. 그때 그 국민이 내가 말하는 위파. 지금 사안은 그보다 천 배 만 배 급하고 중하지. 그때는 야여가 나서서 대통 탄핵한다는 걸 헌재가 막은 거. 그걸 지켜본 국민이 기기차서 라이언 일병 즉 대통 구하기였고 지금은 나라 민족 구하기




ㅡㅡㅡ




ㅡ오, 위파 조직은 국민이라는 너 말이 허구 아니군

ㅡ안전 장치까지


ㅡ그건 또 뭐임? 대통 되면 끝난 거 아님. 국회의원도 과반 넘고. 게임 끝 아님?

ㅡ국회의원 의석. 좌 40% 우 40% 위 20% 배분할 거


ㅡ왜? 위파가 다 먹어야 않나?

ㅡ좌든 우든 정치도 직업. 밥줄 즉 명줄. 그거 잘리면 목숨 걸고 대드는 건 수순. 나라고 민족이고 나부터 살고 보자. 이건 생존의 본능. 끌어안아야. 특히나 나라와 민족 공히 멸망을 막으려면 그에 준하는 대통합, 대화합으로 국력을 하나로 모아야 해

ㅡ오, 그런 배려까지

ㅡ국회의원뿐 아니라 수 천의 장 자리도 배분. 정치가 생업인 사람들 많거든


ㅡ자리 팔아먹기잖아

ㅡ아니. 자리의 장은 전문성, 경험 있어야 해. 그들은 준비된 자. 위파 20% 제한도 그런 이유


ㅡ40 40 20 정하면 안주하지 않을까?

ㅡ기준이 그렇다는 거. 위파 정책 기여도에 따라 평가해 숫자는 바뀔 수밖에. 공인으로서 청렴이야 기본


ㅡ이거 장난 아닌데. 근데 너란 놈 대체 누구냐? 상상은 놀랍다만 대통 자격은 있냐? 허경영 재판 아녀?

ㅡ그렇지 않아도 이쯤에서 대통의 자격 2탄 풀려고. '1탄 철학의 대통ㅡ대통의 자격'에 이어서. 거기 허씨 아저씨 아니란 건 적어 놓음



연재 브런치북


대한민국 출산혁명


1화. 나는야 위파ㅡ좌파, 우파 위에

2화. 위대한 위파ㅡ성웅 이순신, 세종대왕보다

3화. 재미난 위파ㅡ대통은 내 친구

4화. 철학의 위파ㅡ대통의 자격 I

5화. 조직의 위파ㅡ국민이 조직



오늘 조직의 위파는 이만 총총.

안녕, 다음주 또 봐요~^^




(소설일까 현실일까. 연재 끝나면 알게 될 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