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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매기삼거리에서 Jan 29. 2024

멸종국, 베네수엘라 꼴 나는구나

42화. 대한민국 출산혁명


합계출산율 0.7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멸종국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

연속, 불가역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인구 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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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 5,100만이 1,700만

30년 후 600만

30년 후 2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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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0년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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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1,100만 폭감

10년 후 1,100만 폭감

10년 후 1,200만 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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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능인구 곧 퍽퍽 준다. 55년~64년생 1,000만 명, 65년~75년생 950만 명. 합 1,950만여 명. 은퇴 시작 및 은퇴. 인구 유지 출산율 2.1 이하 1982년부터 40여년. 인구 비상 사태 1.3 2002부터 횡보 20여년. 1.0 이하 급락 2018년부터 8년차. 작년 0.7. 생산 가능 인구 폭감은 1,950만 명 은퇴와 저출산이 맞물린다.


인구 폭감 시기는 늦춰지나 엎친데 덮친 격 더욱 나쁘다. 아이는 0.7명 낳는데 노인 폭증해 초고령화 사회. 출산 세대, 자라는 세대에게 써야 할 돈을 노인들 뭉터기로 다 닦아 씀. 이를테면 중병 하나 고치는데 수 천만 원. 것도 명 연장하려 여러 번. 간병비 1년 5,000만 원...


합계출산율 2.1. 인구 유지

합계출산율 0.7. 한 세대마다 인구 66%  감소

(2.1-0.7)÷2.1=0.66



ㅡㅡㅡ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 IMF 10배 충격. 1회 아닌 연속, 불가역이면 나라 적자 뻔할 뻔 자. 지금도 적자 재정이구만. 달러 보유는? 그래봤자 1년치 예산도 안 돼. 1997년은 IMF 구제 금융 받아 위기 탈출.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면 IMF가 달러 빌려줄까? 지금도 인구 소멸한다고 경고인데. 내가 봐도 희망 없다. 안 빌려주면? 식량, 에너지 등 수입 올 스톱.


딱 베네수엘라 꼴이군. 마트, 슈퍼, 편의점 텅텅 비겠구나. 여름 더위야 에어컨 못 켜도 어찌어찌 난다지만 겨울은? 난방 안 되니 덜덜. 엘리베이터 스톱. 걸어서 10층, 30층 오르겠구나. 출퇴근 종일 걸어야겠구나. 기름 수입 못 하니까. 먹거리 생산 농업, 축산, 어업 스톱. 기름도 없고 사료도 없고. 아사 속출하겠구나. 의료는? 병원도 스톱. 약도 스톱. 약으로 명 연장하는 노인 엄청 많은데 싹쓸이 하겠구나. 배 곯는데다가 뼈 추위에 약마저 못 먹으면 죽음밖에 더 있나. 치안? 절도는 애교, 강도 들끓겠구나. 시위, 폭동으로 나날 보내겠구나. 능력껏 반도 탈출들 하겠구나


그 나라가 뭔 일 있어?


검색해 봐. 갑자기 폭망. 석유 부국 부러움 받으며 풍요 살다가 느닷없이 전국민 절대 다수 95% 절대 빈곤. 부유층, 중산층도 먹을 거 있나 쓰레기통 뒤져. 거긴 그래도 석유 매장량 1등인가 그래. 언제든 퍼 올리면 상황 종료. 우린 뭐 가진 건 알 두 쪽에 짱구 하나뿐. 펑펑 써보지도 못 하고 아끼다가 졸라 아끼다가 허리띠 졸라매어 아끼다가 자폭


야, 시균이 너 너무하는 거 아냐? 왜 공포 분위기 조성하는 거야?


아니. 내가 왜? 단순한 거. IMF 긴급 구제 금융 안 주면 식량, 에너지 스톱 맞잖아


줄 거야


한두 번 준다 치자. 우리가 폭망 구조잖아. 합계출산율 0.7. 멸종국. 불가역이라 했잖아. 그걸 그때 가서 어찌 되돌려. 기회 있을 때 안 못 했으니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 악순환의 고리라 했잖아


버티면 되지 않을까?


그럴 힘 없어. 일본 년 예산 1,000조 원에 적자 400조 매년이어도 벌어놓은 게 원체 많은데다 엔화 기축통화라 부채 비율 GDP 266%라도 꿋꿋한 거. 우린 번 거 쥐꼬리에 기축 아니라서 서너 해 어어 하다보면 IMF에 손 벌려야  거


출산 하면 되지


아, 출산은 자동 늘 거. 할일 없고 전기 끊기면 해 지고 아침까지 깜깜해서 아무것 못 해. 밤에 응응밖에 할 거 없어. 콘돔, 피임약 없으니 애는 많이 낳겠다. 열심이면 줄어든 인구 복구할지도. 합계출산율 2.1, 즉 남녀 둘이서 2.1명 낳으면 인구 유지. 6.3명 낳으면 줄어든 인구 복구


봐. 되잖아



ㅡㅡㅡ




허허허. 딱 육이오 전쟁 직후겠어. 그때 그랬거든. 53년 전쟁 끝나고 58년 개띠부터 63년까지. 그게 베이비부머. 그들 부모가 자식 6명 어떻게 키운 줄 알아? 어떻게 큰 줄 알아? 나. 어릴적 여름 난닝구 한 장, 나이롱 반바지 하나, 검정 고무신 한 짝이 전부. 겨울 잠바, 털실 빵떡모자, 털실 옷, 털실 장갑, 기차표 털신 각 하나가 전부. 엄마가 샀냐구? 돈이 어딨어. 털실은 다 손으로 짰어. 대나무 긴 바늘 둘에 털실 걸어 이리저리 일주일쯤 꿰면 털실  하나 완성. 그걸 여섯 벌 짜야 해. 장사도 해야 하고. 밥도 여덟 식구. 쌀밥은 생일날뿐. 그외 옥수수밥, 감자밥, 밀가루떡밥. 맛? 아니, 주린 배 채워야 하니까. 그걸 출산 세대가 할까? 겨울에 자고 나면 방에 머리맡에 마시려고 그릇에 담은 물이 땡땡 얼어. 오줌은 오강에. 허허허


생수. 그리고 화장실 변기 있잖아


허허허. 육이오전쟁 때 밥 굶었다니까 라면 왜 안 먹었냐더니. 생수는 무슨. 달러 없으면 다 끊겨. 지하수 못 퍼올려. 모타는 전기. 전기는 기름이나 석탄. 석탄은 장비. 다 달러 있어야 돌아 가. 마트, 편의점에 없어. 차로 날라야 하는데 기름 없잖아. 변기에 똥오줌 누면 얼잖아. 그거 어떻게 치울건데. 수돗물도 땡땡 얼을 거고


왜 얼어?


말했잖아. 달러 없으면 기름 수입 못 하고 난방 안 되고. 가전제품도 다 쓰레기


왜? 냉장고는 써야지


전기가 있어야 켜지. 전등 하나도 빠듯할 텐데 무슨


심각하네


5%로도 얘기 안 함. 상상 초월


그래도 60년대 비해서 기반이 있으니 낫겠지


그야 그렇지. 근데 1명도 벅차다고 0.7명이다가 느닷없이 제로 베이스에서 6.3명이라 허허허


어쩌라구


그 혼돈과 패닉을 꼭 다 겪어야 아냐고? 70년 성장을 단박에 까먹고 후진국 60년대로 직행할 거냐고. 미리 조치 하면 조금 불편할 뿐 다 누리잖아. 게다가 선진국에서 강대국은 덤


그래. 실제 생활에서 벌어지는 일 알려주니까 실감난다. 근데 너 비관론자 같아. 소설이야


아니. 베네수엘라, 60년대 등 사례들 허구 아닌 실화. 나 긍정의 화신. 생애 그리 살았어. 지금도. 근데 이건 산수라 너무 쉬워. 너무 너무 확연하거든


뭐가?


합계출산율 0.7. 인구 유지는 2.1. 천천히 조금씩 줄면 헷갈려. 헌데 이건 초고속 인구 폭감. 인류 역사상 최초, 최악이잖아. 그러니 쉽고 확실하지. 10년마다 서울시 인구보다 많은 1,100만 명이 없어지잖아. 것도 연속. 것도 불가역. 것도 끝없이


비관론도 아니면 진짜 큰일이다


당연히 내가 완벽하지는 않아. 큰 흐름 짚는 거. 지금 단계에선 정밀보다 개괄, 속도가 중요. 이미 타이밍을 놓쳤거든


알았어


그나마 나와 너는 알아서 다행. 절대 다수가 몰라. 아직 기회는 있어. 하지만 단 한 번에 확 바꿔야 해. 아래 링크




https://brunch.co.kr/@sknohs/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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