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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매기 삼거리에서 May 25. 2024

5천만 원 vs. 자유

22화. 109인 대학 신입생 납치 사건


돈으로만 치면


1. 고려대학교


등록금 면제 2,000만 원

현 시세 한 학기 400만 원×5학기


2. 국가


3천만 원


합 5천만 원 



ㅡㅡㅡ



삼성전자 신입사원 1년 연봉쯤.

일견 남들은 없는 공돈 같지만 군에 납치, 구타에 저항 못 한 청춘은 치욕이었고 생애 트라우마.

철들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 자유 의지를 짓밟힌.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5,000 걷어차고 정상 입대하고 싶다.  삶의 계획에 따라 선택해서.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해 영국에 저항하는 윌리엄 웰라스. 그와 같이 푸른 하늘이 닿도록 외치련다


Freedom!



ㅡㅡㅡ



1985년. 대학은 납치부역 행위를 인정히고 사과했다, 생환자들이 망자 6인을 위해 교정에 세운 진혼비를 이후 대학은 공식 시설물로 인정했다.

2024년. 국가는 납치의 잘못을 판결로 인정한.




● 그날 나는 청춘의 방황을 끝냈다



https://brunch.co.kr/@sknohs/1109




● 109인 대학 신입생 납치 사건ㅡ1권


 https://brunch.co.kr/brunchbook/skno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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