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68은 기록이 목적이었다. 사진기가 귀한 시절. 생활상에 대한 세세한 기록도 드물다. 잊혀질 게 뻔해서 이런 시절이 있었노라고 후대를 위해서 남기려 했다.
혹시 세상이 거꾸로 가지는 않을까?그러면 이 책이 요긴할 수도 있겠다. 막연하나, 확율은 매우 작지만 얼핏 그런 생각도 했었다. 응답하라 1968이 장래가 될 줄이야. 나 살아 생전에 이걸 미래로 보게 될 줄이야.나는 겪었기에 얼마든지 적응할 수 있다.헌데 베이비 부머 아닌 기성세대, 출산 세대, 아이 세대는? 여섯 살 차이 아내도 그 정도였냐며 놀란다. 후대가 심히 염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