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만에 만난 운명의 친구 셋. 올해 세 번 만났다. 단톡방부터 만들어 키톡. 첫, 두 번째 만남서 나를 조울증 의심. 그 질환 안다. 조울증은 기분이 업 앤 다운. 주기를 두고 반복한다. 주기는 며칠, 몇 달일 수도. 세 번째 만남서 심하다고. 글을 보고. 약한 조증. 울증은 아니라고.
도전하려면 PMA. 도전하려면 스스로 긍정해야 한다. 도전은 바꾸는 거. 강도에 따라 셋. 개선, 혁신, 혁명.이에 따라 스스로 긍정도 세진다.바꾸려면 나부터 스스로 긍정 북돋운다.내가 긍정 않는 걸 바꾼다는 건 어불성설. 일상이 도전이고 일상이 PM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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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눈치 안 본다. 왜? 남 눈치 다 보다 될 일도 그르친다. 은퇴해선 더 눈치 안 본다. 왜? 내가 왜? 남들은 내 도전을 대개 싫어한다. 도전은 바꾸는 거. 바꾸는 거 싫어하는 건 인간 속성. 눈치야 당연히 본다. 설득도 당연히 한다. 그래도 도전 반대한다. 왜? 안 바꿔도 당장 아무일 없으니까. 바꾸기 싫으니까. 게다가 일단 부정한 건 더욱 부정한다. 자신들이 옳다는. 내 선택 둘 중 하나. 바꾸든가 포기하든가. 바꾸면 훨 나은데? 결론. 도전한다. 때로 떼 지어 덤빈다. 정의의 문제라면, 피해자 있으면, 공익이 크면 더욱 PMA. 친구든, 집안 일이든 사소한 건 신경 안 쓴다. 아내 전권.
나 조증 아니다. 도전 조증이다. 정신질환 판단법. 본인이나 주변인에게 피해 주거나 위험에 빠뜨리면 질환. 아니면 정상. 도전거리가 생기면 기분이 업 된다. 사는 맛 난다. 출산혁명.내 인생 최대의 도전거리. 9개월 책 5권, 150화. 혁명 이론서 및 실천서. 혁명이라니. 늘 혁명을 꿈꾸었다. 드디어 24년만에 또 혁명의 기회. PMA 풀 가동. 이걸 친구들에게 열심히 전파한다. 처음엔 바로 허경영이 떠오른다.설명 들으니 논리 맞다. 한때 진짜 혁명가였던 친구조차 조증으로 보는 거 당연하다.도전 조증은 정신질환 아니다. 병은 맞다. 조직,사회에 유익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