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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 시균아 안녕
35화. 시균아 안녕 | 어릴적 순수를 되찾고 싶었다. 삶의 생존경쟁으로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내 영혼. 은퇴해서도 이리 살 수는 없다. 그럴 이유도 없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가 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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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어느날. 어, 내가 왜 이리 심각하게 살지? 하하하하. 입 한껏 벌리고 웃어 보았지요. 이후 늘 웃고 살지요. 더불어 행복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가매기삼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