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노인이 넘어져 대퇴골인가 다쳐 자리에 누우면 몇 달 못 가 하늘나라 가더라구. 그니까 노인에게 다리 즉 생명. 집콕하면 테레비 보잖아. 그럼 앉거나 눕게 되지.그래서 테레비=실내 자전거로 공식화. 그냥 타면 지루한데 영화 보면 금방 가. 한 번 타면 45분. 35분 젤 센 거+5분 약한 거+5분 궁둥이 떼고 젤 센거. 집콕 시 하루 4번. 한 시간 하고 한 시간 쉬고. 하루가 금방 가. 단점 산 가기 4일 전부터는 자전거 타지 말아야. 왜? 이게 대퇴근엔 좋지만 같은 동작 반복이라 쓰는 근육만 쓰고 무릎에 무리. 치악산하행 막바지 입석사 내려올 때 대퇴근 안쪽과 무릎인대가 찢어질 듯 아파서 한 걸음도 간신히. 입석사 지나서 비탈길을 뒷걸음으로내려오니까 걸을 만하고. 그때 알았어. 근육 간 밸런스가 안맞았던 거. 산타기 일주일 전부터 근육강화한다고 자전거 열심히 탔거든. 그 후 산행 전 며칠 자전거 안 타니까 훨 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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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
가능한 안 앉고 서서 움직여. 실내 다니면서 뭐든 하지. 의자는 잠깐 휴식용. 단점은 내내 그러면 허리가 뻐근하니 수시로 앉아야.
그리고,
맨몸 스쿼트 매일 32개. 4개씩 8회.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셋둘셋넷...여덟둘셋넷. 딴생각하면 둘둘셋넷 다음에 다섯둘셋넷으로 넘어가. 어러서부터 젊어서는 쪼그려 앉아 뛰기. 네 방향으로 돌면서 한 방향에 네 개씩 호령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이때 든 습관.
왜 바꿨게? 97년아파트처음살게 되면서 바닥이 쿵쿵대서.
셋 다 하체운동이나 야외 걷기, 특히 산행만큼 좋은 운동 없음. 다리의 모든 근육을 각각의 목적에 맞게 사용 즉 단련해주니까. 원래 인간은 들과 산에서 사냥하는 동물이니까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