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매기삼거리에서 Jul 26. 2020

코끼리 단팥빵과 로렉스 시계

희망을 부여안고


-- 내가 미쳤냐? 내 후배, 내 동생들 상대로 등쳐먹게. 로렉스 명품 시계 100개를 사줘 봐라 내가 흔들리나. --





1부. 코끼리 단팥빵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 훈련받을 때 가장 부러웠던 게 PX병이었다. 이유는 단 하나, 한 봉지에 5개 든 코끼리 단팥빵을 맘 놓고 배 터지게 먹는 거였다.

갓 일등병 때다.


두 달 고참 박 일병과 같이 둘이 2인 1조로 야간에 부대 경계 근무를 섰다. 박 일병은 다음 날 여대생 애인이 첫 면회와 외출 나간다고 한 시간 내내 룰루랄라 콧노래 하며 한껏 부풀었다. 다음날 밤 둘이 다시 외곽 경계 근무.

한낮 여관의 뜨거운 로맨스를 한껏 기대했건만, 웬걸 고참은 말없이 흑흑 울었다.

앤한테 차였단다. 앤이 먹고 싶은 게 있냐길래 가게에 가자 해 먹을 거만 라면 박스로 한 박스 샀단다. 코끼리 빵, 크라운산도, 땅콩사탕, 황도캔... 여관방에 들어가자마자 그 자리에서 한 박스 다 먹어치웠단다. 그걸 보더니 잘 먹었냐며 조용히 일어서더란다. 그렇게 차였단다.

그녀는 대학생 애인이 군대 갔다고, 멋진 군인 됐다고 기대했을 텐데, 고운 몸 목욕재계하고 향수 뿌리고 부푼 마음으로 왔을 텐데, 땅그지 같이 새카맣게 변한 얼굴에 과자 한 박스를 다 처먹어버렸으니.


그때 알았다. 식욕이 성욕보다 우선이란 걸, 코끼리 단팥빵이 여자보다 위대하다는 걸. 

그녀가 이해되었다. 박 일병도 이해되었다. 서글펐다.




ㅡㅡㅡ




상병, 것도 식기 당번 서열 이후 한참 고참은 되어야 PX를 갈 수 있다. 운 없는 병장은 윗 군번이 많으면 PX 가서도 고참 병장 눈치를 살펴야 한다. 신병교육대에서는 몰래 PX 갔다가 조교한테 걸려서 머리 크기가 두 배로 커진 녀석을 봤다. 얼마나 두들겨 맞는지 얼굴, 머리가 온통 붕그렇게 부어올라 크기가 딱 두 배, 호빵맨 얼굴과 똑같아진다. 코끼리 빵 먹을래다 진짜 코끼리 빵 되는 거다.

그래도 간다. 머리 걸고. 코끼리 단팥빵 사러. 난 두 번 갔다. 일과가 끝난 어스름 저녁. 몰래 소대를 빠져나와 막사 벽에 바짝 붙어서 은폐 엄폐, PX에 조교가 없는 거 확인하고 잽싸게  봉다리 20개 사서 가슴팍 야전 상의에 숨기고 역순으로 막사로 돌아왔다. 입대 동기 한 녀석 불러내 둘이서 뻬치카 불구멍 웅덩이 석탄가루 위에서 입에 우걱우걱 쑤셔 넣는다. 동기 또 하나와 변소 단 칸 똥간에 숨어서. 물 한 모금 없이 밀가루와 단팥이 한 덩어리가 되어 꾸역꾸역 목구멍을 넘어간다. 꿀맛이다. 근데 서글펐다.

그게 PX다.

우리 부대는 GOP 경계가 임무였다. 6개월 최전방 철책 경계 근무 그리고 철책 아래쪽 훼바로 철수해 6개월 전투 훈련. 3년 내내 그런 생활의 연속. 훼바엔 PX가 있고, 철책에선 PX 차가 온다. 트럭이다. 한 달에 한 번 온다. 그날은 축제다. 고참들만. 산꼭대기 소초에서 식기 당번 둘이 차출된다. 몇 백 미터 비탈을 내려가 고참들이 주문한 걸 사서 등짐 지고 다시 산을 오른다. 고참들은 배 터지게 처먹는다. 쫄따구들은 그날 그 시간에 주간 경계 근무라 깨어 있던 녀석 몇만 먹는다. 운 좋은 녀석들이다. 대다수는 전날 밤새 야간 경계 후 주간 취침이라 PX차가 왔다 간지도 모른다.

그게 PX다.




ㅡㅡㅡ




병장 말년에 훼바에 있을 때다.


우리 소대에 특수 임무가 떨어졌다. 대학생 병영 훈련소 경계다.
임무에 PX병이 있었다.
지원자 모집.

당연히 지원했고 소대 서열 3위인 내가 되었다. 1위 김 병장, 2위 강 병장, 3위 동기 구 병장과 내가 있었다.



앞에서부터 김 병장, 강 병장, 세 번째 군복 입고 사진기를 바라보는 이가 주인공





김 병장은 경상도, 천성이 순하고 착하다. 강 병장은 성깔이 있고 철책에선 라면 끓여 혼자 먹기가 특기다. 같이 졸개 때 새벽에 둘이 초소 나가면 기회만 되면 초소가 안 보이는 뒤편으로 사라져서는 나무 전봇대에 오른다. 전선 한 가닥을 끌어내려 쇠숟가락에 연결한다. 물 담은 철모에 숟가락을 담그면 우르륵 순식간에 물이 끓는다. 영하 20도, 칼바람 쌩쌩 불어 체감 온도 영하 30도에 나 보고는 벌벌 떨며 초소 지켜 간첩 잡으라 하고, 지는 뜨끈뜨끈 라면 끓여 국물 한 방울 안 주고 혼자 다 처먹는다. 전문대 전기과 다니다 왔단다. 구 병장은 포스가 있다. 구미에서 농사짓다 왔다는데 말수가 적고 믿음직스럽다. 셋 다 공통점이 둘 있으니 하나는 소대 일은 머든 내게 맡긴다는 거다. 두 번째는 말년에 다들 몸조심 또 몸조심.

나?


늘 재미있는 거 좀 없나, 새로운 거 좀 없나? 이 성격 때문에 노루 잡을래다 죽을 뻔했다가 동태만 한 김일성 고기를 떼로 잡은 적도 있고, 아무도 모르거나 한두 명만 아는 사고 꽤나 쳤고, 우리 소대야 늘 즐거웠지만, PX병이야 머 몸조심할 일 있겄나? 거저먹기 아니던가? 내가 한다니 당연히 그리되었다.




ㅡㅡㅡ




난 주특기가 일빵빵. 100이다. 한마디로 땅개. 전쟁 나면 소총 하나, 실탄 백여 발, 수류탄 2개가 전부다. 평화시는 훈련과 교육. 매년 여름 100킬로 행군 때면 모포 한 장, 군화 한 켤레, 판초 우의, 건빵 한 봉지로 군장 싸서 걷고 또 걷고 밤에도 잠 안 재우고 걷고 또 걷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겨울은 눈만 오면 눈 치우러 거대한 나무 눈삽 메고 작전 도로 따라 산 중턱까지 걷고 또 걷고, 다시 한여름 되면 뙤약볕에 완전 군장 20킬로에 10킬로 미터 소대 단위 구보. 꼭 한둘은 입에 게거품 물고 쓰러지고 소총 개머리판으로 조지고, 폭우 때면 참호, 계단 보수하러 산에 오르고 또 오르고.

봄, 가을날 맑으면 각개전투. 바닥에 엎드려 기고, 무릎으로 기고, 누워 하늘 보고 철모 잡고 등으로 기어서 철조망 통과하고, 야전 훈련 고지 탈환 땐 마지막에 입으론 공격 앞으로 힘차게 외쳐보지만 막바지라 길도 없는 급경사니 풀끄덩이, 나무줄기 부여잡고 헥헥헥 기어서 올라가고, 총끝에 대검 꽂고 허공에다 찔러 총에, 왼손에 총신 잡고 오른손으로 개머리판 잡고 두어 번 내지르고 우와와아 함성 한 번 지르면 고지 점령. 그리고 땅바닥에 퍼질러서 담배 한 개피 피워 물고 휴식. 그러나 것도 잠시. 분대 반합 다 걷어서 나뭇가지에 꿰어서 저 멀리 까마득히 아래 개울 옆 도로까지 걸어 내려가 밥차에서 밥 타고 국 담아서 다시 정상까지 되돌아 오르고. 운전병이 얼마나 부러운지 땅개들은 스스로를 11호차 운전병이라 하며 위로한다. 위에서 두 발을 내려다 보라. 11자. 그래서 11호차. 그래 난 11호차 운전병이야.



공격 앞으로 훈련 중 주인공 우측 끝.




PX병이라고?


이건 거저먹기다. 안 걷고, 안 뛰고, 작업 안 하고, 앉아 있고. 눈비 안 맞고, 겨울에 따수하고, 가끔 일어나 코딱지만 한 실내 바닥이나 쓸고, 탁자 닦고, 셀프로 가져다 먹고. 게다가 날마다 코끼리 단팥빵에 과자에 황도캔에, 게다가 병맥주까지 면세로. 이건 천국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했던가? 말년에 내가 꿈의 PX병이 된 다.
우히히히

헌데 생각지도 않은 위험이 날 기다리고 있었으니. 것도 범죄의 덫이. 
군대 말년은 몸조심하라 했거늘.


1부 끝


 
쉬어 가기 문제 두울


가. 코끼리 단팥빵 한 봉지는 단팥빵이  다섯 개입니다. 그렇다면 코끼리는 몇 마리 들었을까요?

1. 다섯 마리
2. 세 마리
3. 한 마리
4. 별다방에 별이 없듯이 없다.

나. 강 병장이 쫄따구 때 매번 전봇대 전선으로 라면을 끓여 혼자서 다 처먹은 이유는?

5. 다 먹고 나서 전봇대로 이 쑤시려고
6. 라면이 한 밖에 없어서
7. 내가 잘 생긴 걸 질투해서
8. 고참한테 말이 새면 뒤지게 맞을까 봐






2부. 로렉스 시계




여긴 대학생 병영 훈련소, 즉 문무대.



대학생 병영 훈련소 막사 앞 주인공




PX 관리관은 상사다. PX병을 찾길래 PX에 가보니 학생 막사처럼 천막이다. 관리관 말이 PX 일은 쉽다고 한다. 안다. 돈 계산만 잘하면 된다고 한다. 당연하다. 무역학에, 회계학까지 한때 공부했으니 과자 쪼가리, 음료 계산, 정산하는 거야 머 일도 아니다. 전임 PX병은 상병이 한 달했는데 이번에 우리 부대로 바뀌면서 그만두게 되었단다. 이것도 당연. 그니까 내가 하는 거지.

헌데 자기가 선물을 했단다. 먼 선물?  군대에서? 까라면 까는 게 군대인데? 인간적인 양반이시구먼. 머 계산 잘하면 사제 메리야스 난닝구? 빤스? 정도.

로렉스 시계란다.

오잉, 로렉스 시계라고라? 존나 비싼 거 아녀? 말만 들었지 구경도 못 해봤는데. 군대 3년 배꼽시계 하나로 잘 지냈는데? 로렉스 시계?

"왜요? 그거 결혼 예물 시계 아닙니까?"

상사는 씩 웃으며 곧 알게 된단다. 멀 알아? 육군 병장 내 월급이 4천 원인데 100달치면 로렉스 시계 살 수 있나?
이건 먼 시추에이션? 예물? 상사 사위? 그럼 상사는 딸이 둘? 아님 군대 말뚝 박으라고? 툭 하면 지원하라더니 부족하니 이젠 로렉스 시계로 꼬시나? 속으로 의구심이 뭉게구름처럼 솟는다. 상사는 음흉한 미소만 지을 뿐 더 이상 설명은 없다.

상사가 자릴 뜬다.


바로 재고 조사 시작. 로렉스 시계라니? 이게 계속 머리에 맴맴. 먼가 검은돈이 걸렸다. 빵, 과자, 음료, 캔 이것저것 다 해봐야 20여 가지. 한 번만 카운트하고 더하기만 하면 될 재고 조사지만 한 번 더. 리스트에 단가 금액까지 확인 또 확인. 좋아, 기초 재고는 이거다. 먼지 모르지만 엮이지 않으려면 확실히 근거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ㅡㅡㅡ




다음날 대학생 입소.


종일 할 일이 없어 탱자탱자. 그리고 저녁 식사 시간이 끝나기 30분 전. 학생들이 우르르 떼로 몰려온다. 금방 PX 천막 안이 꽉 찬다. 앞줄만 얼굴이 보이고 뒤는 손만, 아니 천 원, 오천 원, 만 원짜리 지폐만 보인다. 여기요, 저기요, 이거요, 저거요, 나중엔 아무거나 주세요. 아수라장이다. 계속 밀려드니 천막이 통째로 들썩들썩. 돈 계산? 나만 죽어라고 암산하지 학생들은 관심도 없다. 소액이고 물건 값도 모르고 그걸 따질 여유도 없다. 과자 한 봉지라도 받아가면 감지덕지. 그렇게 30분 이백여 명이 태풍을 동반한 밀물처럼 들이닥치고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PX서 대학생들을 기다리는 주인공





담배 한 대 꼬나물고 숨 좀 돌리고 계산. 오잉, 20%가 더 남는다. 밑지면 안 되니까, 순간 암산으로 해야 하니까, 혹시 계산 착오 모르니까 5% 여유를 두었는데 20%라니? 잔돈이고 머고 시간이 딱 30분밖에 없으니까, 얼마 안 되니까 잔돈은 주는 시늉만 해도 되고, 저녁 식사 마감 시간 임박해 호각 소리가 나면 잔돈은 받지도 않고 냅다 튄다. 아 그렇구나,  배 남는 장사는 일도 아니구나. 첫날 장사 30분 하고 나니 딱 답이 나온다. 

이거다. 상사의 음흉한 웃음의 의미가. 육군 병장 노 병장하고 거래를 하자는 거다. 난 철부지 대학생들 등치고, 대신 로렉스 예물 시계, 아니 딸은 아니니까 예물은 아니고, 로렉스 명품 시계를 주겠다는 거다. 만하면 더 뚱칠 수도 있다. 전임 PX병은 한 달했다는데 난 두 달이니까 명품 시계 두 개? 한 개만 주면? 내가 밑지는 거 아닌가? 그럼 상사는? 한 달에 로렉스 몇 개 값 공돈 생기니까 한 개 주는 거겠지. 문무대 PX 관리관 1년이면 집 한 채는 너끈히 사겠군. 상상의 나래, 아니 목전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죽 훑어본다. 한편 상사 딸은 아니고, 군 말뚝도 아니니 이건 그나마 다행.

학생들은 일주일 단위로 육백 명씩인가 바뀐다. 대학도 바뀐다. 물건 값을 모른다. 따질 시간도 없다. 과자값이니 푼돈이다. 하루 지나면 짬밥이 맛없다는 걸 다 아니까 밥은 점점 안 먹고 PX는 날마다 더 미어터진다. 천막 안에서 매일 30분 전투 치르고 나면 천막 밖으로 뛰어 나가서 삐져나온 천막 고정 핀부터 다시 눌러 박는 게 일이다.

매일 재고 조사, 매일 자체 결산. 그렇게 일주일.
오늘은 상사가 일주일치 매상 돈 받으러 오는 날.
다시 재고 조사. 결과는 매일 재고조사와 동일.




ㅡㅡㅡ




상사가 왔다.


먼저 일일 재고조사표를 내민다. 놀란다. 한 달에 한 번 하면 되는데 멀 이렇게까지 하면서 칭찬과 함께 무한 신뢰의 표정.


"시간이 남아 할 일이 없어서요."


그다음 일주일 매상을 내민다. 만 원권을 눈대중으로 세더니 낯빛이 확 바뀐다. 에게, 이거밖에 안돼?라는 의심의 눈초리. 


"그래도 20%나 더 남았어요. 단돈 100원도 안 틀릴 겁니다. 일일 재고표, 일일 매상표 확인해 보십시오."

그 말에 상사 안색이 흑색이다. 한참을 멍하더니 한마디.

"꼭 이래야 돼?"

아, 쓰벌 제대로 하니까 또 불만이구나. 철책에선 관등성명 대라고 제대로 하니까 군견에 군홧발까지 날라 오더니만, 여기 훼바에선 제대로 계산하니까 명품 시계가 날라 가고, 사기꾼 되라고 압력까지 받다니. 그동안 얼마나 해처먹었길래? 허긴 그러니까 로렉스 시계 사줬겠지. 상사는 머라 더 말할 듯 말 듯, 화낼 듯 말 듯 하더니 꾹 참고 그냥 간다.

밤에 자리에 누워 곰곰이 생각해 본다. 달콤한 유혹이다. 악마의 덫이다. 덫에 걸려 몸부림 치면 더 조이고, 발악하면 발이 끊긴다.

다음날.


식기 당번 중 키는 작고 까무잡잡해도 대학 물 좀 마시고 제일 빠릿빠릿한 김 상병을 부른다.


"마, 너 오늘부터 PX병 해." 
"예?"


깜짝 놀라는 녀석에게 대충 상황을 설명해 주고는,


"할래 말래?"


녀석은 입이 헤벌죽. 지가 어디서 감히 그 군번에 더구나 PX병을 해보겠는가? 게다가 로렉스 명품 시계까지.

"마 이제부터 니가 알아서 해. 난 오늘 부로 손 뗀다. 그리고 소대원들 같이 먹게 일주일에 면세 맥주 한 박스만 가져와. 돈은 줄테니까."

매주 주말이면 우리 소대는 전소대원 맥주 파티로 신이 났다. 김 상병은 웃으면서 맥주 값을 한사코 거절했다. 녀석은 상사의 그 음흉한 웃음을 닮아갔다. 면세 맥주는 없어 못 먹는 거니 나, 소대장, 병장 셋이 번갈아 돈을 냈다. 로렉스 시계 거래는 상사, 나, 김 상병 셋만 알고 아무도 모른다.

내가 미쳤냐? 내 후배, 내 동생들 상대로 등쳐먹게. 로렉스 명품 시계 100개를 사줘 봐라 내가 흔들리나.

그렇게 노 병장은 꿈의 PX병을 일주일 천하로 끝냈고, 제대하는 그날까지 육군 병장 노 병장의 명예를 당당히 지켜 냈다.



PX 앞 여유만만 말년 병장 주인공





헥헥헥


The end





마무리 문제 두울


다. 다음 중 현재 로렉스 시계 가격이 아닌 것 하나는?

9.   42,500,000원
10. 20,000,000원
11.   5,000,000원
12.      990,000원


힌트. 여섯 자릿수는 아님.



라. 글은 84년 야그다. 오늘날 군대에서 절대 있으면 안 되는 것 하나는?

13. 단팥빵
14. 애인 면회
15. 군기
16. 방산 비리




2018.01.05

이전 15화 진짜 사나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