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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매기삼거리에서 Nov 02. 2021

명하시어니

하늘이 홍익인간 명하시어


봉황 받드러 치악으로 나려와


한결같이 낮은 자세 임하시어


금대곡 봉천 섬강 남한강 한강


마침내 서해바다 이르럿다는




'봉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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